아이를 키우면서 다시 제 자아를 바라보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어요
그동안 꽁꽁 숨겨왔던 상처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드러나니까요
그래서 심리상담도 받고 심리학책도 많이 읽고
육아서적도 많이 읽으며 배워가고 있는 중이예요
아이에게 저와 같은 상처를 주고 싶지않아서요
(학대받은 아이는 커서 학대부모가 될 가능성이 높듯이)
아들러의 심리학은 정말 관점자체가 다르네요
그동안 프로이드의 원인론 관점에서 저의 자아를 이해해오다가
아들러의 목적론 관점에서는 이게 제가 선택한 제 자신이 되요.
충격적이였어요.
나쁜 그사람과 불쌍한 나의 이야기에만 집중하다가
삼각주를 돌려 이제 어떻게 할것인가를 생각할 때가 되었네요
아이에게 저같은 상처를 주고싶지 않아서 행동하는 제자신은
이미 어떻게 할것인가에 발을 디딘 것 같지만
미움받을용기2편을 읽고있는데
교육적 측면의 아들러심리학 내용을 보니
이해하고 실천하려면
굉장히 어색하고 몸에 베이지않아 힘들겠구나 싶어요
정말 좋은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