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 아래 백색시멘트가 너덜너덜 깨져서 보수하려 구입했네요.
새벽에 시작해서 다 바르고, 앞에 선풍기 틀어놓고 잠자고 일어났더니 밤새 완전 꽝꽝 다 말라있어서 좋았습니다.
원래 하루를 말려야 한다고 해서 이 공사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었는데, 다행이 밤새 말라서 화장실 쓰는데 전혀 문제가 없어 기뻤다능? ㅎㅎ 이왕 하면서 기존에 약간 삐뚤어진 좌변기를 수평자로 다 맞추고 해서 더 좋아졌네요.
이사를 왔는데 전 집주인이 베란다의 바닥 타일을
일부 교체하면서 실리콘으로 마감 해 놓아서
물이 닿으면 들뜨더니 실리콘이 부풀어 떨어져서
다시 타일 붙이려고 구매함.
타일 붙이기용으로는 아주 괜찮은거 같다.
근데 줄눈 메꾸기용으론 부적합한듯;;
기존 타일 메지는 매끄럽고 도자기 느낌인데
이건 메꾸고 나면 거친 시멘트 딱 그 느낌이다.
마른 후에도 가루 날림이 조금 있다.
전에도 이런 백시멘트로 욕실 타일 줄눈을 메꿔봤는데
물 안닿게 해서 잘 말렸는데도 불구하고
물이 닿으면 자꾸 떨어져나가서 그냥 싹 걷어버렸다.
전문가분들이 쓰는거랑은 뭔가 다른거 같음.
이건 변기 밑부분 메꾸기용인듯..
화장실 문을 24시간 열어놓는데도 불구하고 사진 1ㆍ2번처럼 곰팡이가 껴요ㅜㅜ
락스가 첨가되어있는 곰팡이 제거제를 뿌리고 청소해놓으면 2주쯤 지나고 또 다시 저렇게 곰팡이가 펴서 고민고민하다가
이 제품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쉽게 생각했는데 쉬운게 아니네요.
타일사이를 메꿔야 되는데 타일사이 홈이 좁다보니 그 사이에 시멘트반죽을 넣는다는게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구요
아무리 애를 써도 타일홈 밖으로까지 시멘트반죽이 묻어서 타일홈 밖으로 튀어나온 반죽을 휴지로 닦아내야 했습니다
3시간 걸려서 어찌어찌 작업을 마치고 하루를 꼬박 말렸습니다
그런데 이런이런 ㅜㅜ
휴지로 반죽을 닦으면서 눈에 보이지않게 타일바닥에 시멘트반죽이 발라졌나 봅니다
바닥이 군데군데 시멘트가 묻어서 군데군데가 하얗게 되어버렸습니다
그걸 없애려고 맥주병따는 오프너로 열심히 밀어냈습니다ㅜㅜ
그런데 또 이런이런 이네요
나름 곰팡이가 가려져서 좋다했는데
꼬박 3시간 공사하고 하루를 말린 노력도 허무하게ㅜㅜ메꾼게 화장실 청소하면서 하루만에 군데군데 떨어져 나가버렸습니다
슬프네요ㅜㅜ
바닥타일 하나가 떨어져서 타일도 붙여봤는데 이틀째 잘 붙어있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메꾼 홈이 하루만에 떨어져나간 모습입니다
넓은부위 메꾸는데는 좋을거같아요
주방에 타일을 뜯어낸 부분이 휑해서 메우는 용도로 썼어요
설명 적혀있는것보다 물은 조금 더 넣어줘야 되더라구요
설명서에 적혀있는만큼 넣었더니 가루날림 심해요ㅋ
반죽 해가면서 물은 알아서 조절해야 돼요
찰흙정도의 반죽으로 해서 벽에 발라놓으니 붙기도 잘붙고 마르는것도 오래 걸리지않고 떨어지지도 않아서 좋네요
과연할수 있을까~고민했는데
여기저기 영상보고 그대로
따라함~
변기 아래는 생각보다 쉬움
욕실 줄눈은 이미 파여 있는터라
긁어내지 않고 슥 슥 바름
깔끄미 주걱으로 쓱~
한 시간뒤 튀어나온거 주걱으로
문지르니 잘 벗겨짐
하루 있다가 욕실 사용
완전 깨끗~
똥손이여도 할 수 있어요
유트브 영상 한번들보시고 하시면
더 쉬워요
용량이 좋아요 물만부어서 섞어서 쪼물딱해서
조금씩 가져다 붙이고 비닐장갑 낀 손으로 대충~
쫘좐 깔끔해진 장실 변기 ..
아래가 페어지고 거뭏하고 ㅜㅜ 잘 닦이지도 않아
요거해두니 세상 깔끔한것을^^
한봉을 가지고 양쪽 변기 아래 다했구요 작은 화장실 벽쪽 아래도 했어요 그러고도 한봉하고도 반이 남았어요~
요거사시면 하고도 남는~용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