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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일 21년 7월 14일
울집 말티즈아줌마는 2009년생인데요.
어릴때부터 입이 짧아서 사료를 안먹어본게 없었어요.
그러다가 아침애 사료를 알게된뒤 쭉 계속 이것만 먹였어요.
일단 기호성이 너무좋고 말랑말랑해서 부담도 없구요.
처음엔 오리연어와 피부등 서너가지만 있었는데
최근에 황태, 한우, 곤약등 아주 다양하게 나오고 있어요.
어릴땐 오리연어만 주로 먹였구요.
가끔 피부사료도 먹었어요.
그러다 중성화이후 살이 부쩍 쪄서 다이어용 사료인
곤약 사료를 한참 먹였는데요.
최근에는 체중관리도 잘 했고, 한동안 피부가 안좋아져서
한참 피부 사료만 먹였어요.
중간에 황태사료가 출시되었을때 좋은것도 먹여보자 해서
비싼돈 주고 구매했지만, 그닥 울집애는 맛있게 먹어주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꾸준히 피부사료를 먹이고 있었는데
마침 사료 구매할때가 되었는데 품절이 되었더라구요.
그래서 이것저것 살펴보다 한우사료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몇천원 비싸긴 하지만, 객단가로 따졌을땐 별로 차이가 없더라구요.
올여름 더위에 강쥐도 지쳤는지 아니면 매번 피부사료만 줘서
입맛이 떨어졌는지 그것도 아니라면 나이탓인지 몰라도
최근들어 사료를 남기고 한끼씩 건더뛰고 해서 버리는 사료도
제법 되었어요. 혹시나 한우사료는 그래도 소고기가 들어갔는데
입맛이라도 돌아올까 싶어 주문했던 거예요.
항상 사료를 바꾸면 긴장되잖아요.
아이가 안먹을까봐요. 2.4kg이나 샀는데 말이예요.
처음엔 같은 아침애사료라도 성분이 차이나니까
반씩 섞어서 급여해줘야해요. 설사할수도 있거든요.
일단 제조일은 최근이라 맘에 들었어요.
꺼내보내 200g씩 12봉지…
아침애가 좋은게 작은 용량씩 소포장되어있어서
보관도 편리하고 변질도 막을수있어서 좋거든요.
사료모양은 둥근 원통형이예요.
그런데 색상이 엄청 진해요.
기존 사료가 노란색에 가까운 갈색이라면
이건 암적색으로 색상이 엄청 진하네요.
우선 테스트삼아 기존 먹이던 피부 사료와 반반 섞었어요.
그리고 강쥐에게 주었어요.
평소같으면 냄새만 맡고 물만 마시고 갔다가 한참있다가 먹거나
아니면 그냥 한끼 굶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킁킁 냄새를 맡더니 날 한번 쳐다 보더라구요.
그래서 안먹나보다 했는데 웬걸요.~
한알을 조심스럽게 꺼내서 먹더니 미친듯이 먹기시작하더라구요.
처음엔 한우사료만 입에 물어서 꺼내서 바닥에 놓고 먹더니
입맛에 맞았는지 빠른속도로 먹기시작했고 피부사료까지 모두 먹었어요.
최근들어 이렇게 빨리 식사를 마친것은 처음이예요.
매번 밥주면 실갱이를 하다가 노즈워크식으로 주기도 하고
던져주기도 해서 먹였는데 간만에 신세계였어요.
강쥐도 고기맛을 아는건지 비싼 한우가 들어간걸 우째 알았는지
너무나도 맛있게 먹어주니 고맙기도 하고 감탄사가 절로 나오네요.
너무 빨리 먹어치우는 바람에 사진도 대충찍고 동영상도 얼른 찍고… 에고 힘들어…
일단 너무 잘먹어줘서 좋아요.
오늘까지 3번 사료주었는데요.
정말 깨끗하게 입맛까지 다시며 아주 잘먹네요.
역시 기호성 하나는 끝내주는 것 같아요.
배변은 어제는 사료색처럼 약간 짙은 똥은 쌌는데
오늘 아침엔 색상은 좀 밝아졌고 약간 물러졌어요.
아직까지 그렇게 이상있는 건 모르겠어요.
아침애사료가 워낙 기호성이 좋아서 간식개념으로
주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울집 강쥐는 오랜세월 아침애만 먹어서
다른 사료 바꾸는건 꿈에도 생각못하구요.
이렇게 적절할때 맛있는 한우사료를 먹일수 있어서 좋았어요.
게다가 이렇게 잘 먹어주니 한동안 밥안먹는다고
고민했던 일이 언제인가 싶네요.
계속 잘먹고 배변도 이상없으면 이사료로 먹여야겠어요.
그 비싼 한우가 얼마나 들어갔다고 울집강쥐가
환장하고 먹는지 생각만해도 웃기는데요.
그래도 자식이 잘먹어주면 부모는 보는것만으로 배부르잖아요.~
울 강쥐 잘먹으니까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
오늘 아침엔 끌어안고 폭풍칭찬을 아낌없이 해주었답니다.~
강아지가 키블을 진짜 안먹어서 우유에 섞어주고 요거트에 섞어주고 황태가루 뿌려주고 난리를 쳐가며 먹였는데요… 수입사료를 먹이는 것도 조금 마음에 걸리고 잘 안먹는 것도 신경이 쓰여서 이번에 기호성 하나만 보고 리뷰를 뒤져서 이 사료를 구매해봤습니다.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애가 진짜 잘먹어요 ㅋㅋ 만져보니 약간 말랑한 것이 건식사료보다는 습식사료에 가까운 것 같네요. 이런 사료는 처음 먹여보는데 잘먹으니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요. 거의 간식 수준으로 좋아합니다 ㅋㅋ 응아 냄새가 심해진다고 하는데 어차피 실외 배변 하니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입맛이 너무 없던 아이에요
원래 배고프면 뭐라도 먹는데 심장병치료약이 속을 안좋게 만든다고하더라구요. 그치만 뭐라도 먹어줬으면 해서 먹여봐요
가수분해했다는 말에 더 믿고 사요.. 식이 알러지도 있거든요. 단지 완전히 좋아라 먹지는 않지만 그래도 먹기라도 하는게 어디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