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 액정이나 강화유리는 넘 미끄럽다고 하는데 적응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액정을 보호하고자 강화유리를 샀어요.
근데 진짜로 너~~~무 미끄러워서 원래는 그닥 악필이 아닌데 글씨가 날라다니고 갈고리 현상이 심해서 결국 종이질감 필름을 샀어요.
나름 좋은걸 사려고 제품마다 상품평 꼼꼼하게 읽어보고 골랐는데 너무 거칠지도 않고 미끌거리는게 없어서 제 기준엔 좋은것 같아요.
액정이랑 좋은 궁합 찾으려고 펜촉커버도 소프트한것과 하드한것 둘 다 사봤는데 조금 더 뻑뻑해서 그러지 글씨가 예쁘게 써지는건 소프트 재질이에요.근데 그걸로 쓰다간 필기하는데 시간도 오래걸리고 손목이 아플것 같아서 하드타입으로 결정했어죠.
첨엔 분명히 하드타입이 뻑뻑하게 써졌는데(동그라미 그리기가 조금 힘들정도로) 제가 제 맘에 맞는 필기감을 찾으려고 마스킹테이프, 매직테이프, 케미꽂이로 실험하다 액정에 마스킹테이프 자국이 남았길래 그거 지워보겠다고 알콜솜으로 닦고 물티슈로 닦았더니 필름에 변화가 생긴건지 그 다음부턴 하드타입 펜촉커버가 미끌거리면서 써져요. 1분도 지나지않아 처음과 느낌이 정말 많이 달라졌어요 ㅜ ㅜ
매직테이프로 썼을때 사각사각 쓰이면서 느낌이 제일 좋았는데 자국 남을까봐 그냥 펜촉커버 써야겠어요..
그래도 쌩 액정이나 강화유리에 쓰는것보단 미끌거리지 않고 화질은 좀 떨어지긴했지만 빛 반사가 별로 없으니까 좋네요.
맨 처음에는 랩씨 액정보호필름 붙여 사용했어요. 하드우ㅔ어에 문제가 생겨서 아이패드를 교환하게 되었고 그로인해 다시 필름을 다시 사야해서 요거로 구매해보았어요. 랩씨보다는 표면이 좀 더 거칠어서 사각사각한 느낌이 더 많이 드는 것 같아요. 맨 처음 필기 때 느낌이 이상했었는데 며칠 써보니까 적응완료! 그리고 기포없애는 도구가 상품과 함께 포장되어 와서 붙이기 수월했어요.
저는 아이패드를 95프로 필기사용합니다. 그러다보니 필름에 필기 흔적?여부를 구지 확인하지 않아도 눈에 보여요. 케이안과 랩ㅆㅣ 비교해보려했는데 둘 다 흔적이 남네요.
결론은 케이안, 랩씨 둘다 만족하지만 가성비면에서는 케이안이 압승인지라 재구매하게되면 케이안 구매할 것 같아요. (랩씨는 1개에 2만원초반, 케이안은 2개에 1만원초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