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배송 받았어요. 아직 고양이들에게 먹이기 전이예요.
요즘 길고양이 사료값이 올라 기존에 구입하던 사료를 사기가 부담스러워서 저렴한 사료를 찾던 중 예전에 구입한적 있던 원더캣츠로 구입했어요.
무엇보다 가격이 좋고 포장도 예뻐요.
좀전에 개봉해보니 살짝 하얀 반점이 낀 사료의 알갱이들도 보이네요.
13일 주문했는데, 배송은 대체휴일까지 끼어서 17일에 배송되었어요.
마당에 구석에 있던 길고양이가 새끼가 약하니 버리도라구요
그래서 그냥 마당서 사료주고 물주고 했더니
새끼가 금방 건강해지더니 1년만에 성묘가 되더라구요
딱 1살 되니 대문 열자마자 뛰쳐 나가서
2달째 돌아오지 않네요
근데 울 큰딸이
건너 블럭에 다른집에서 다른 고양이랑 지내고 있다고 하네요
부르니 쳐다는 보지만 오지는 않더라고;;
고양이는 생각보다 기억력이 안좋아서
어미가 새끼를 잃어버려도 금방 잊어버리고
주인이 바껴도 금방 잊어버리고
집나가면 집도 잊어버린다더니 ㅡㅡ..
가까이서 남의집에서 잘 살고 있다하니
마음은 편해 졌어요
집나간날 부터 사료 이거 거의 그대로 남아 있는거
새끼버린 어미가 다시 돌아왔길래
그 어미 주고 있어요
나름 버린자식 영역이 돼서 오지 못했나바요
집나간지 3일만에 다른 새끼 주렁주렁 달고 나타났어요
생각해 보니 사료 이거 바꾸고 몇일만에 나갔는데
사료가 맛이 없던걸까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