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사려고 했던 육전용 소고기가 더 이상 나오지않아 이거 샀습니다.
이것도 호주산이고 상품평이 좋더라구요.
받아보니 제가 쓰던 것과 비슷한 두께에 맛도 별 차이 없어요.
솔직히 풍미가 죽인다~~~~정도는 아니지만 맛있습니다.
고기 신선하고 깔끔한 게 육전하기 정말 좋아요.
다만, 크기 차이가 조금 있네요.
이게 더 커요.
전에 쓰던건 부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크기였는데 이건 좀 커서 나중에 반 잘라서 먹었습니다.
살짝 번거롭지만 고기가 괜찮으니 패쓰~~~~
고기에 소금, 후추로 밑간하고 찹쌀가루 묻히고 달걀물 입혀서 부쳤어요.
울언니는 부침가루 쓰던데 고것도 맛있어요.
고기 구워 먹던 와이드 그릴 꺼내서 요거 한 팩 한방에 다 해결했네요.
근데 구우면서 엄청 후회했어요.ㅋㅋㅋ
그릴이 달궈져서 넘 덥더라구요.
청소도 번거롭고 ㅋ
육전은 얇아서 금방 익거든요
그냥 큰 프라이팬에 하는게 더 편하네요.
육전 구워서 파절이에 싸 먹으니 집 나간 입맛도 돌아올 지경입니다.
신랑은 말 할 것도 없고 아이들도 다 좋아하는 메뉴에요.
고기가 어떨지 몰라 일단 1팩만 사봤는데 이왕하는거 담엔 2팩 사야겠어요.
4인 가족이 먹기엔 살짝 부족합니다.
새벽에 일찍 왔던건지
6시 조금넘어 열어보니
얼음이 다 녹고
고기는 핏물이 다 흘러서…..
날이 심하게 더우니 그점은 이해합니다
핏물 제거할려고
포장뜯어 한점한점 들어서
키친타올에 올려보니
위에 몇 장은 모양이 괜찮았는데
반 밑으로는 길게 조각조각난것들로
채워져있더라구요
육전 용으로 내놓은거면
이렇게 하면 않될거같아요
눈속임 아닌가요!?
어쨋건 완성을 해서 먹어보니
다행 누린내 없이 괜찮았어요
밑에있던 너덜한 것들은 그냥
한꺼번에 버무려 팬에부어 만들었네요
'육전용'
■ 견우마을 호주산 홍두깨 육전샤브 (냉장), 400g, 1개
11,000원
■ 별점 정보 : 긍정 89%(최고 73+ 좋음 16), 보통 5%, 부정 2%(별로 1%+ 나쁨 1%)
"좋아요" 와 "괜찮아요" 중간 정도의 점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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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핏물 고이거나 빵빵하게 부풀어서 오지는 않았네요.
열어보니 누린내나 잡내도 없었어요.
마블링 적고 지방 거의 없는 깨끗한 살코기네요.
두께가 종잇장처럼 너무 얇으면 찢어지기 십상인데 육전으로 먹기에는 나쁘지 않은 두께네요.
개인적으로 얇은 육전을 선호하지만 혹시 두툼한 육전을 원하시면 이 제품은 피하셔야 할 것 같아요.
다른 용도는 없을까 생각해 보니 육개장 정도에 넣어 먹을 수는 있을 것 같고요.
육즙 제거를 위해 흡습제를 사용했다고 기재되어 있는데 그래도 좀 많이 없는 것 같아요.
다소 퍽퍽하다고 할까요.
물론 질기지는 않지만요.
당장 샤브샤브에 넣을 소고기가 없어서 급한 대로 넣었는데 육전으로 그냥 먹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그래도 썩 인상적이거나 만족스럽지는 않아서 재구매보다는 다른 고기들을 먹어볼까 싶어요.
부디 후회 없는 선택에 도움이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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