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저희 토끼는 5년 동안 살면서 티모시를 맛 본적이 없어요. 원래는 6개월 이후부터 티모시를 먹이고, 이전에는 알파파를 먹이라고 했는데 저는 이 사실을 모르고 토끼를 키우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 티모시를 구입하기 전까지는 알파파만 늘 먹이고 있었어요. 검색해 보니까 티모시는 알파파 보다 훨씬 맛이 없어서 토끼가 싫어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토끼는 입맛이 맛있는 알파파에 맞춰져 있어서 티모시를 잘 먹을까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티모시를 먹여야 하기 때문에 고심하다가 여기가 상품평이 꽤 괜찮아서 이렇게 티모시를 주문해봤습니다.
배송이 왔을 때, 토끼에게 한 웅큼 쥐어서 줘 보니까 처음에는 관심을 보이다가 안 먹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토끼에게 다른 간식이나 사료는 주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토끼도 배가 고팠는지 하루 만에 티모시를 조금식 먹기 시작했어요. 저희 토끼가 고집이 약한가봐요.ㅎㅎ 그리고 꽤 잘 먹었어요.ㅎㅎ 그래서 다음날엔 토끼에게 보상으로 사료를 3알 주고 나서 밥그릇에 다시 티모시를 줬습니다. 토끼가 실망한 것 같아 보였지만, 마음을 단단히 먹었으니 흔들리지 않았어요. 티모시를 주고 나서 좀 있다가 다시 봤더니 또 먹고 있더라구요. 토끼가 단지 티모시라서 처음에 싫어 했던거지 상품은 좋은 것 같아요! 추천합니다! 배송 왔을 때 바로 열어봤는데 풀 냄새도 나고 자세히 봤는데 누런 풀은 거의 없고 연두 색 풀들이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