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으로 생각하기에
병의 디자인과 향은 10-20대가 타겟이라기보다 30-50대가 타겟인거 같음
요새 트렌드인 플라스틱 소재의 가벼운 병, 뚜껑으로 밀폐하는 것보단
유리병에서 오는 중후한 무게감. 밀착감이 없다싶이한, 걸친듯한 캡
히아신스, 아이리스 같은 구근 꽃에서 느껴질 수 있는 묵직한 플로럴향
병에 디자인 된 유럽식 폰트 등등
왠지모를 10년 전 겜성이 느껴지는 화장품임
올드한 디자인에 비해서 품질은 여름용에 어울림
텍스쳐는 흘러내릴거 같은 비주얼을 보여주지만, 막상 바르면 발림성은 낮아서 좀 묵직하네? 이런느낌이 듬
그러나 바르고서 생각보다 얼굴에서 기름이 안올라옴.
좀 오일리한 제품 바르면 1-2시간 있으면 번들거리는데 요건 산뜻함
만져보면 얼굴 꺼칠한 느낌도 없고 촉촉함.
피부 가렵거나 모낭염 올라오지도 않고 ㅇㅇ
내 피부의 밸런스 조절에 잘 맞는 제품인거 같음.
겨울에도 건조한 느낌이 안든다면 계속쓸거 같음.
향은 취향이 아니지만 피부에 맞으면 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