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애가 멍청한데 일은 잘합니다. 이게 쓸리긴할까? 하고 걱정한거랑은 다르게 먼지흡입도 잘하고요 머리카락이 말리는건 어쩔수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다음청소하기전에 한번씩 빼주려고요.
여기저기 같은자리에서 빙글빙글 돌면서 쿵쿵박거나 애매하게 높은 판에 걸리면 꼼짝도 못하거나 한번씩 뱅글뱅글 돌때도 있는데 항상 다른거할때 돌리다보니 이상하다 싶으면 툭툭치거나 자리 옮겨주면돼서 크게 불편함은 못느낍니다.
크기가 크지않은 원룸이다, 당장 로봇청소기에 큰 돈을 들여서 잘 될지 모르겠댜 싶은 사람들은 한번 써봐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돈값은 하는거같아요.
로보킹 모든 시리즈와 샤오미등 많은 로봇 청소기를 써본사람 으로써
이 상품을 그런 고가의 상품과 비교하는 사람은 바보죠.
딱 먼지만 청소됩니다. 과자 가루는 되지만 과자 조각은 흡입 못해요.
혼자 오피스텔에 사는데 큰 쓰레기가 바닥에 있을리 없고 다만 먼지만 청소해주길 바랬던 제 바램과 딱 맞는 제품입니다.
겨울엔 특히 먼지가 뭉탱이로 발생하죠. 건조해서 각질 더 떨어지고.
먼지의 80%는 인간에게서 떨어진다죠. 눈에 안보이는 먼지는 왜일케 많이 생기는지.
근데 이 장난감같이 귀엽고 작은 애가 그 회색 먼지하나는 빨빨거리며 잘 청소한다는것.
소음도 일반청소기보다 살짝 작고 크기 작아서 의자아래도 들어가고.
먼지통 열어보면 내가 수고하며 움직여 청소기 밀었어야할 그 수고를 이 아이가 다 해준게 보임.
다시한번 말하지만 먼지만 모으는데는 최고.
그 이상의 흡입을 원하면 더 고가를 사시오. 머리카락도 좀 힘듭니다.
전 대만족이고 청소기에서 해방되어 신남.
가끔 밀대 물걸레만 스윽 밀어줄예정.
물걸레도 로봇청소기 무게가 좀 되야 그 무게로 닦이는데 얘는 너무 가벼워서 의미는 거의 없다고 보면됨.
난 먼지 않먹는걸로 대 만족.
11월 21에 주문하여 다음날 받아보고 바로 사용했습니다.
다른 평대로 멍청하긴 했으나 잘 작동 하였고
침대 밑에 머리카락도 브러시에 잘 걸려나와 나름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브러시에 낀 머리카락 빼는게 제일 귀찮았지만 침대 밑에 밀대넣어서 청소하는게 더 귀찮…)
그러나 상품평 쓰는 오늘 12월 13일…
사망하였습니다…
그저 바람나오는 시끄러운 깡통이 되었습니다..
….이걸 안다면 한달전의 나에게 사지 말라고 하고 싶습니다..
싸서 사봤지만 싼건 싼거입니다…..ㄸㄹㄹ 내 4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