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몽을 자주 구매해 먹습니다.
늘 구매하던 곳은 품절이라 여기 제품이 알고리즘으로 뜨길래 평도 나쁘지 않아 주문을 했습니다.
비닐에서 꺼낼때부터 손으로 느껴지는 자몽의 상태는 아니였습니다.
조금 단단한 스펀지 만지는 기분 …
자몽을 잡으면 단단함이 느껴져야하는데 이 제품은 푹신한 느낌의 자몽이였습니다.
그래도 괜찮겠지 ..
맛있으면 됐지…
속까지 시커멓게 썩어서 하얀 솜털같은 곰팡이까지 펴있네요
개당 거의 2000원 꼴인데 이건 뭔가요…
아이가 너무 먹고싶어해서 다른거 까줬더니 달콤함은 하나도 없고 시다못해 쓰기까지 합니다
자몽농축액을 사려다가
직접 자몽청 을 담으려구 주문했어요
너무 많으면 손질하기도 힘들어서 6~7개정도면 적당할것같아
폴앤박 남아공 자몽으로 선택했어요
크기는 보통 사이즈고 껍질은 약간 두꺼운거같아요
자몽이 원래 새콤하고 쌉까르한 맛이 특징이지만
맛있게 익은 자몽은 단맛도 좀 나고 하던데
이 상품은 단맛은 거의 없어요
자몽청을 담기위해 구입한거라 크게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그점은 아쉽긴하고요
별 하나 빠진 이유입니다
자몽은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칼륨이 풍부한 과일입니다
자몽은 냉장 보관시 비교적 오랫동안 저장이 가능하긴하지만
청으로 담아두면 에이드로 먹기에 편하고
요거트에도 한수저씩 넣어 먹으니 맛있어서
자몽을 좋아하지 않는 저희집 애들도 잘 먹어요
보관할 저장 용기는 열탕 소독 처리해주고
자몽의 속 껍질과 작은 씨앗까지 일일이 제거해준후
설탕을 1:1 비율로 버무려 넣어주었어요
오래 보관하려면 설탕을 1:1비율로 하지만
저는 양이 얼마 안되서 금방 먹을것같아
설탕은 60%만 넣었어요
상온에서 하루, 냉장고에서 3~4일 숙성해줍니다
자몽청 담은지 하루밖에 안되었는데
숙성은 덜 되었지만 방금 탄산수에 에이드로
만들어 마셨는데 자몽알이 톡톡 터지면서 아주 상큼하네요
다음에는 좀 더 많은 자몽을 구입해야겠어요
엄청 싱싱
자몽은 오래되면 물많이 생기고 알알이 흐물거리는데
그런것 전혀 없음
알마다 수분을 충분히 머금고 탱글탱글하게 있음
짱싱싱
석류느낌처럼 싱싱
청 담근다고 까는도중 버리는 과즙이 없었어서 좋았음
무엇보다 젤 중요한 자몽향!!!
쌉싸름 달콤한 자몽특유의 향이 잘나서 좋았음
청이 잘 담궈지면 그 맛이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