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털 관리하려고 미용실 언니한테 파이모아 추천받아서
요것도 같이 샀어요.
어제 한번 사용했는데 전기 꽂고 바로 열 올라오구, 20분정도 지나니 서서히 열이 내려가더라구요.
30분정도 돼서 콘센트 빼고 5분정도 더 있다가 머리 감았는데 보관도 용이하고 이 가격에 이정도 기능과
헤어캡,롤까지 저렴하게 잘 산 것 같아서 만족해요.
가슴까지 내려오는 긴 장발입니다.
요즘 히피펌이 유명인지라, 더 나이 먹기 전에 해보자 하고 유튜브 영상을 봤는데
동네 미용실에서 펌을 하는 영상에 꽂혀서
더 알아 볼 것도 없이 동네 시장 어귀에 있는 할머님들의 사랑방 같은 곳에서 파마를 했습니다..
철이 없었죠… 단 돈 3만원이라는 유혹에 제 머리털을 맡긴다는 게..
제 머리는 20대 초반~중반 까지는 탈색 염색 펌을 수시로 했었고 중반부터는 머리를 다 잘라내고 새롭게 길러 낸 시술 한 번 하지 않은 건강모 였습니다.
머리가 길어도 거짓말 좀 많이 보태서ㅎ 단발 만큼 빨리 말랐었고 머리색이 미용사분들도 흑발로 염색한거 아니냐고 정말
검다고 하실 정도로 건강모 였어요!
그런데 파마 한 번 하고 나니까…오랜만에 신세계 경험ㅎ
머리는 아무리 드라이해도 안 마르고..푸석푸석하고 얇고.
심지어 머리갘ㅋㅋㅋㅋㅋ타섴ㅋㅋㅋㅋㅋ뿌리부분만 남기고 잘려 나간거에요ㅠㅠㅠㅋㅋ
그래서 구매 햌씁니다
아무리 검색해도 타상품이랑 뭐가 다른지도 모르겠고..
모양도 앞에 써져있는 로고만 달라보이고..
그래서 그냥 더 저렴한 거 구매했는데 만족합니다
온도 조절이 따로 되고 또 뭐 다른 추가기능이 되고
이런 거에 혹해서 보면 기본 3만원은 훨씬 넘어가기에
그냥 거두절미 하고 걍 사보자 했는데
나름 만만만족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오래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온도가 너무 높이 올라가는 것 같으면 전선코드 빼고 잔열로만 하고 있어도 만족스럽고
또 그렇게 부지런한 사람이 아니다 보니
자주 하는 것도 아니라서 그다지 비싼 건 필요 없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용하다보면 기분 나쁜 냄새가 느껴지긴 하는데
뭐 그것도 오래 사용하는 게 아니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꾸깃꾸깃하게 이리저리 접어서 보관 할 수 있어서 참 좋구요
이 가격에 헤어롤이랑 얇은 헤어비닐도 같이 넣어주시니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