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집들이 선물로 소형 식품건조기를 구매한 후 나도 갖고싶다는 물욕이 스멀스멀 올라오더니 중고마켓 등을 뒤져도 보고 몇날며칠을 서치만 하다가 결국 쿠팡에서 질렀습니다.
집에 주방가전이 많다보니 마땅히 둘 자리도 없는데…그래도 이것저것 깨끗하게 말려 먹겠다는데 뭔들 장애가 되겠습니까? ㅋ
이중 박스포장으로 하자 없이 잘 도착.
깨끗이 닦고 씻은 후 첫 사용은 시댁에서 가지고 온 블루베리를 말려봅니다. 늘 팔고 남은 녀석들은 잼이나 청을 담거나 얼려버렸었는데요. 씨리얼이나 하루견과 같은 제품에 들어있는 건조 블루베리가 넘 맛있는 겁니다. 그래서 남아도는 처치 곤란 이 블루베리를 말려버리면 부피도 확 줄고 보관도 훨씬 용이할 것 같아서 남편을 설득했지요. 이거 꼭 필요하다며…그런데 과연 공장같은 데서 동결건조 하지 않고 가정에서 시판 건크랜베리나 건블루베리 수준으로 말려질런지가 의문이었지만 인터넷검색으로도 그닥 블루베리 말렸다는 내용을 찾기가 어렵기도 해서 이래저래 여러 조건으로 시도를 해보고 있습니다. 일단 그물망 간격이 넓어서 작은 아이는 쏙 빠진다는 점…촘촘한 트레이는 달랑 한장만 들어있어서 이거야 원…종이호일을 깔아서 해결해야 하나…여튼 이쑤시개로 구멍을 뚫어야 속까지 잘 마를 것 같아 나름 신경써서 말려봤더니…음…확실히 시판 건조블루베리는 뭔가 달달한 것으로 처리를 했을 것 같다는 첫인상. 쫄깃쫄깃하다기보다는 찔깃찔깃 껍질 씹히는 느낌이 생각보다 실망스러운 결과물이네요.ㅜㅜ
이번엔 냉장실에서 굴러다니던 천덕꾸러기 사과를 말려봅니다. 와 대~박! 이게 이렇게 맛있을 일입니까? 손이가요 손이가…금세 다 먹어버렸습니다.
무, 레몬, 호박도 말려봤네요. 바나나는 시판 바나나칩 생각했다가 에고 실패구나 했는데 이것도 적정 온도와 타임을 찾아가야 할 듯 하네요.
생각보다 스텐망이다보니 무게가 있구요, 저는 베란다에 의류건조기 위에 설치해서 창문 활짝 열고 밤새 작동시키는 것으로 사용했더니 소음이나 냄새 걱정은 없었습니다. 전기세 비교까지는 안해봤는데…아니 못해서 모르겠구요. ㅋ
미세망이 한장이라 아쉬운 것 빼곤 잘 쓰고 있네요.
조만간 육포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완전 기대돼요~^^
바브지만 리뷰 하려고요 .요즘 농막에서 이 제품 사서 여주 . 엉겅키. 민들레. 기타 여러가지 건조시켜 아주 요기나게 쓰는중 올캐언니가 옛날에 자기가 산거는 불편하데요. 5단8단 모두 씻어야하고 이건 다쓰고나면 간단히 털면되고 여튼 쓸수록 잘 샀구나 싶은. 갑만에 알진 제품인듯 합니다
엄마가 식품건조기를 갖고 싶다고 하셔서
쿠팡에서 열심히 찾아보며 선물 해드렸어요.
엄마가 사용하시며 좋은 점은
1. 조작이 간편하다.
저희 엄마는 연세가 있으시다보니
기계가 조작이 어려울 수도 있는데
요거는 편해서 너무 좋았어요.
2. 울엄마말: 스뎅이여서 좋다.
플라스틱의 경우 녹는 경우도 있는데
스뎅이다보니 더 깨끗하게
관리하기 편하다고 해주셨어요.
3. 열이 골고루 전달 된다.
엄마가 친구분이랑 미니농장에서
야채를 요즘 많이 가져오시는데..ㅎㅎ
열심히 호박도 오이도 말리고 계십니다.
울엄마가 아주 열심히 사용하시며
만족하구계셔용..❤️
선물해드린 저도 뿌듯
효녀 만들어줘서 감사합니닷. ٩(๑˃̵ᴗ˂̵)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