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체램프 아주 잘돼요. 불이 은은한게 달고나에 맞춰 나온듯 하네요. 잘 만들어지구요. 근데 판에는 성탕을 마니 뿌려놓든지 기름칠
먹여야지 안그럼 다 달라붙어요. 모양틀도 그렇고 옛날 그대로에요. 아이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줘서 해줬는데 조아하네요.
나무젓가락 마니 준비하세요~^^
어릴때 초등학교 앞에서 달고나 파시던 달고나 아저씨.. 그 당시 왕따를 당해서 축쳐져서 집에 가는 길이면 불러서 왜이리 힘이 없냐면서 달고나 주시면서 힘내라고 해주셨어요. 곱추신데도 불구하고 늘 아이들에게 무료로 달고나를 나눠주시던분.. 하교길에 앉아서 달고나 만드시는걸 보며 신기해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오랜만에 달고나 세트를 사서 만들다보니, 처음엔 잘 안돼서 그분은 어떻게 하셨었더라 생각하니까 금세 16년전 초등학생으로 돌아가서 그때의 그 기억이 냄새까지 떠오르면서 울컥 했습니다. 특히 그분이 사용하시던 달고나 뽑기 모양과 연료 국자까지 똑같아서 더 향수를 느낄 수 있었어요.
재밌었습니다. 종종 만들어 먹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