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건조해서 1년에 절 반 이상은 우르오스 쓰는데 요즘같은 한 여름엔 너무 기름지죠. 스킨만 바르면 또 당기고 좋은건 비싸고.
이건 다른분들 평처럼 스킨과 로션 중간정도 되네요.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아서 요즘 바르기 딱 좋은.
향도 나는듯 마는듯. 스킨 하나보다 싼 가격도 너무 착하고 국내제조사고.좋네요
솔직히 큰 기대 안하고 구매했던 제품입니다.
원래 얼굴에 뭐 안바르는 사람인데, 전역하고 체질이 바뀌었는지 씻고 뭘 안바르면
얼굴에 뾰루지나 여드름이 올라오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굴러다니던 로션 쓰다가 이번에 올인원으로 한번 구매해 봤습니다.
처음 얼굴에 발라본 느낌으론 약간 묽은? 느낌으로 쉽게 발렸습니다.
뻑뻑하거나 끈적거리는 제형은 아니고 묽게 안끈적거리는 제형이라 너무 좋았네요. 끈적거리고
뻑뻑한 제형, 뭘 바른느낌이 오래가는 애들을 정말 싫어하는데 얘는 촉촉하게 발리고 조금 지나면
발랐나?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깔끔하고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향은 평범한 향이고, 딱히 호불호 갈릴만한 그런 강한 향은 없습니다. 엄청 은은 하고 바르고 조금 지나면
향은 다 날라가기 때문에 저처럼 뭘 바르기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또 장점이라고 할수도 있겠네요.
가격에 비해 생각이상의 괜찮은 로션이라 만족스럽습니다. 화장품 가게에서 만원대 이런거랑 비교해도
큰 차이없거나 이게 더 발림이 좋은부분도 있고, 두개에다 양도 많아서 한참 쓸거같네요.
저처럼 뭐 바르기 싫어하시거나, 귀찮으신분들, 아니면 뭐 발려있는 느낌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리고
뻑뻑하게 발려있는 축축?촉촉? 한 느낌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비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