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으다요~
실리콘 집게가 불에녹아서 ㅋㅋ
이번엔 걍 스텐으로 샀어요~
실리콘은 집을때 맨날 미끄러지고,
뭔가 짜증아닌 짜증이 계속 났긔~
단단히 집힌다 그런 느낌이 없어서
힘이 외려 몇배 더 드는듯한?
신랑은 김치를 집게로 집어, 가위로 자르는데
맨날 놓쳐서 사방 다 튀기고 ㅡㅡ;
승질난다요.
도마에 두고, 칼로 자르라고 그렇게 말해도
남자들은 귀찮은걸 정말 싫어하는가봉가 ㅠㅠ
안 놓치고 잘 해본다믄서
항상 여기저기 다 튀기고, 묻히고.. 확. 마..
이번엔 후팬에 걸쳐놓았다가
손잡이 부분에 실리콘을 다 태워서
결국엔 사망시키셨다죠~~~~~~~~~~
에라 이참에 바꿔버리자 하고.
시켯습니다.
결론은 만조쿠 만조쿠 대만조쿠~
잘 집히고요~ 힘 많이 안드가고요~
소라 들고, 알 빼는데 잘 집히니까
내장꺼정 쏙쏙 잘 빠지구요~
삼겹살 꾸브면서, 괴기집어 자르는데
착 들려서 흔들림 없구요~~~
신랑이 열무김치 자르는데,
한번 안 놓치고 잘 자르고요~
라면 끼리는데도, 면 촥촥 집어 바람 잘 쐬주고요~
연신 좋다좋다~ 진즉에 이걸로 바꾸지
그랬냐며 엄청 좋아합니다 ㅋㅋㅋㅋ
집게 하나에 애같이 신나합니다~
잘 샀어요
넘나리 맘에 듭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