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이다. 디자인이 좋다. 6세대다…. 이런 광고에 속아 고가 제품을 2개나 샀어요. 겉으로는 좋은데.. 실용적이지 않더군요.
라이너라는 것이 매일 가지고 다니면서 수십개씩 그려대는 물건이 아니라서 어느 정도 불편은 감수할 수 있다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제 입장에서는 도저히 참기 힘든 불만이 되더군요.
그래서 다시 쿠팡을 뒤졌고… 리뷰를 꼼꼼히 살펴서 선택했습니다.
1. 가성비 오지다.. 제가 먼저 구매했던 6세대라는 타이틀을 내세운 제품의 절반가격. 이것만으로도 벌써 승리한 기분.
2. 이건 하드케이스가 기본으로 있어요. 다른 제품들은 라인을 그리고 난 뒤에 마커펜을 보관하면 결국 어디론가 사라지고, 또 다이소에.가서 유성매직이나 네임펜 사야하고… 라이너는 골프공보다 엄청 커서 어느 포켓에 넣어둬야할지 애매하고… 진짜 처치 곤란 상태에 빠져 맨붕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이제품은 투명한 하드케이스 안에 라이너, 마커펜, 개인마킹을 위한 작은 형틀까지 간단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막상 써보기 전에는 그 효용가치를 모릅니다.
3. 모나미사의 네임펜 적색. 청색 두자루가 기본으로 들어있는데요. 이건 네임펜의 문제니까 리뷰 별점수 안깎겠습니다. 이유는 이 청색 네임펜이 어떤 볼에는 그려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원래 네임펜 고유의 문제거든요…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문제인데. 모나미는 해결할 의지가 없나 봅니다. 30년 넘게 그대로거든요.) 어떤 볼에는 유성인데도 네임펜으로는 선이 그려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ZEBRA사의 청색 CD MARKER라는 제품을 사용 합니다.
볼에 세줄을 그을 수 있어 퍼팅 시 집중력이 좋아지네요…
거기다 라운딩 가면 꼭 같은 회사 공을 사용하는 경우가 꼭 있는데 나만의 표시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좋네요…
어떤 조합도 가능합니다.
실제 라운딩에서도 타이틀*** 같은 공을 사용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저만의 표시를 이쁘게 해 놓았더니 친구가
신기해 하더라구요…
좋은 제품 감사합니다.
구매결정 전 님들의 구매후기 읽어보았습니다. 지금 사용해 보니 좋다는 점, 나쁘다는 내용 거의 적합한 평들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 같은 느낌인데요,
골프 나가서 저와 친구가 서로 실수로 상대의 공을 바꿔서 친 적이 몇 번 있었어요.
"공을 만져보지 않고 내공 쉽게 구분하는 방법이 뭘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4명 중 2명 이상이 같은 골프공 브랜드를 쓰는 구나,
브랜드가 뭍혀 안보이는 경우도 많은데,
그 중 공에 선긋기가 내가 쓰는 것과 같거나 비슷한 경우도 가끔 있더라는 거죠.
그래서 느낀 바, "나만의 문양이 필요하다"라는 거였어요.
택배 받자마자 비누로 닦아 말린 후 사용해봤어요. 나만의 문양도 선택해서 하나 정했어요. 앞으로 계속~ ^^
힘빼고 천천히 빽스윙 해야듯이, 역시 선긋기도 힘 빼고 천천히 선긋기하니 훨씬 바르게 잘 그어졌어요.
앞에 구매후기 중 어느 분 말씀, 이 제품 받고 이제 다른 선긋기 도구 모두 버렸다고.
저도 모두 버렸어요. ^^
인터넷을 통한 장보기문화가 가격 대비 품질의 개념에서 값싼 부분으로 기우는 듯하여 좀 아쉽고요,
가격대비 4.5점 주고 싶은데, 없어 그냥 별 5개로 합니다.
볼라이너 5개 가지고 있는데 성이 안차서 요즘 대세인 3줄 그리려고 샀는데요,이거 대박입니다. 꼭 사서 써보세요. 몇년간 써온 아이들 다 물리치고 말았습니다. 두개 사길 잘 했네요. 너무 편합니다. 같이 들어있는 아이들도 잘 만들어졌구요. 아이디어 좋습니다. 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