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긴 고무줄을 그냥 한 번 묶어서 보내주시다니..
세상에.. 대부분 롤로 말아져있거나 소량을 사면 두꺼운 종이에 말아져서 오는데.. 이거 풀어서 종이에 감느라 한 시간 넘게 걸렸다. 도중에 고무줄이 자꾸 꼬여서 잘라가며 감느라 짜증이 났다. 근데 더 짜증나는건 너무 더러워서였다. 누가 발로 밟았는지 오염된 부분이 너무 많고 전체적으로도 하얗지가 않고 때가 타있었다. 그리고 부분 스크래치나고.. 묶여져있기도하고. 버릴까하다가 그냥 끝까지 해봤다. 옷만드는데 원단과 실을 좋은 것으로 쓰고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옷을 만들었는데 마지막 고무줄 넣는데 이런 걸로 마무리할 수가 없다. 정말 반품하고 싶지만 이미 개봉한 상품이라 어쩔 수 없이 그냥 버리겠지만 다른 분들 참고하시라고 사진을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