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청소액을 묻히고 스왑으로 닦아주니 확실히 조리개를 쫙 조인 상태에서도 먼지가 찍히지 않았다. 사실 그러면 안 된다는 것을 모르고 센서를 안경닦이랑 면봉으로 여러 번 닦은 상태이기 때문에 기름때나 떨어지지 않는 먼지가 있어도 받아들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더 청소가 잘 된 것 같다. 블로워는 공기가 나오는 곳이 부드러운 재질인 거는 좋은데 크기가 약간 작다. 사용에는 문제가 없다. 부드럽고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브러시는 센서 청소 전에 카메라 외부의 먼지를 털어주기에 유용하다. 적당한 크기의 케이스도 같이 오기 때문에 챙겨다니면서 어디서든 먼지에 대처하기 좋을 것 같다. 렌즈 먼지는 사실 사진이랑 별 상관이 없기 때문에 관련 소모품들을 좀 빼고 배터리 같은 다른 액세서리를 같이 넣어서 다녀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