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를 원래 귀찮아서 안하는데 이건 대박이네요.
<장점>
1. 기름이 안 튄다. (최대 장점인 듯)
사용해보면서 제일 감탄한 점입니다.
기존의 방식으로 원룸 자취방에서 고기 구워 먹어보면 알겠지만 주방에서 전쟁을 해야 하죠.
뜨거운 열기, 손에 튀는 기름(고통..), 온 주방에 튀는 기름, 또 그로 인해 주방에 스며드는 기름 냄새…
이렇게 되면 뒷처리도 까다롭고 냄새도 잘 안 빠지죠. 이런 문제들을 전부 싹 커버 해줍니다.
뚜껑 닫고 돌리니까 기름은 밖으로 튈 걱정 없이 한쪽 배출구로 빠지고 고기는 촉촉하게 잘 익습니다.
2. 몸이 너무 편하다.
요리하면서 사람이 할 일은 재료만 준비하고 다 때려 넣는 겁니다.
중간 중간에 양념이나 재료 추가만 하면 알아서 되니까 몸이 너무 편하네요.
뒷처리도 엄청 편합니다. 냄비, 회전 팔, 기름 받침대 설거지 하면 끝.
3. 생각보다 할 수 있는 게 많다.
고기는 기본이고, 계속 저어줘야 하는 카레도 안 눌러붙고 좋습니다.
레시피북도 같이 왔는데 해보고 싶은 게 많네요.
다음엔 버터랑 양념 좀 넣고 팝콘 만들어 먹으려구요.
<단점>
아직까지 이렇다 싶은 단점은 발견 못했는데, 그래도 굳이 꼽아보자면 가격이 비싸다는 것.
냄비 치곤 거금이네요ㅠㅠ.. 살까말까 엄청 고민했는데 치킨 몇 번 참는 셈 치고 산 만큼 열심히 써먹어야 할 듯.
<총평>
전체적으로 굳굳 맘에들어요. 자취생의 삶의 질이 향상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