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과제로 구매를 결정 했는데 도서관에서 빌리는것보다 개인 ♥소장♥하고 싶어 구매를 했습니다!!
✅1. 책 두께
대략 2cm정도 입니다!!
✅2. 책 무게
이 정도 두께면 무게가 어느정도 나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전혀 그렇지가 않았어요!!
✅3. 책 페이지 수
프롤로그 + 제1,2 부 + 에필로그 = 264p 분량
4. 읽는 속도
책 읽는 속도는 제가 빠른 편은 아니에요.. 그리고 제가 읽고 싶어서 읽었다기보다는 과제 때문이라 재밌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지루하지는 않아요!!
전 개인적으로 첫날에 프롤로그 +22p 분량을 읽고 그 후로 매일22p씩 읽고 있습니다!!
그럼 대략10일??정도면 다 읽을 수 있을거라 생각을 해요!!
아직은 61p까지 밖에 못 읽어서 내용면으로 글을 작성할 만한게 없네요…
그래도 책을 다 읽으면 추가작성하러 오겠습니다!!!
보통 책은 인터파크에서 주로 구매하는 편인데
쿠팡을 자주 이용하다보니 편해 여기서 사게 됐네요.
‘숨결이 바람 될 때’ ,,, 제목에 끌리어 샀고요.
한 의사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책 입니다,,
죽음 앞에서 의사건 환자건 다 똑같은 한 인간임을 느꼈구요,
죽음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겨진 딸에게 짧은 편지를 남겼는데 딸이 살아가는 동안 아빠가 얼마나 보고 싶고, 그리울지 감정이 이입되어 눈물이 나네요,,,
한 번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감동적이였어요 누구나 피할수없는 죽음을 두렵지만 정면으로 맞서고자했던 신경외과 의사와 그의가족 ᆢ 글쓴이의 문체도 고전적이고 문장도 훌륭해서 아주오랜만에 여운이 긴 시를 읽은기분입니다
앞으로 의사가 되고자하는사람 이미 의사인사람의 필독서 이길 바라고 어떤이유에서건 죽을을 생각하고 죽음에대한 두려움 공포가 있는분들에겐 위안을 줄 것같고 일반인들도 훌륭한 문학작품으로 영혼이 쉬어가는 시간이길 바래요
서른여섯해 동안 최선을 다해 쌓아놓은 노력의 결실이 맺어지는 순간 맞게 되는 마지막이라니.
신의 장난 같은 저자의 기구한 운명이 잊히지 않아 읽게 되었다.
폴의 어린 시절부터 차근차근 펼쳐지는 성장기록과 의대를 선택하게 된 이유,이후 학부생, 대학원, 레지던트 생활을 읽었다.
단순히 성공만을 향해 달려가는 의사가 아니었다.
삶과 죽음을 고민하고, 직업의 소명의식을 생각하며, 더 나은 의사가 되기 위한 끊임없는 고뇌가 폴을 훌륭한 의사로 만들고 있었다.
미디어를 통해 인턴과 레지던트 생활이 고된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하나하나의 에피소드가 전하는 초를 다투는 긴박함, 삶과 죽음을 결정짓는 책임감,
단순히 병을 치료하는 기술 연마보다는 추후 환자에게 어떤 삶의 모습이 나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의사라는 삶의 무게는 훨씬 무거웠다.
이 모든 힘든 과정들을 이겨내며 핵심적인 수술을 통달하고, 연구 성과로 권위 있는 상도 여럿 받고, 채용 제안이 끊이지 않는 레지던트 생활의 정점에 오른 그 순간,
펼쳐지는 장밋빛 미래의 모습은 얼마나 달콤할까! 자신의 꿈이 실현되는 그 순간은 얼마나 황홀할까!
그러한 순간 서른여섯 젊은 의사에게 내려지는 암 선고라니.
무수한 종양이 폐를 덮고 있는 자신의 CT 정밀검사 결과를 손에 들고 있는 순간이라니.
폴이 남긴 이 책이 반짝반짝 빛날 수 있던 이유는, 다른 사람들은 흔히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주저 앉아버리는 이 순간에, 앞을 향해 끝없이 나아갔던 그의 발걸음 때문일 것이다.
병에 차도가 있자 다시 레지던트 생활로 돌아와 마침표를 찍고, 아내 루시와 새로운 생명을 갖는 모습이, 나에게는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삶의 아름다움이었다.
이 책을 읽은 수많은 사람들이, '나라면'을 가정하며 어땠을까를 생각하게 된다고 했다.
살아있는 이 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고, 다가올 죽음을 생각하며 더욱 가치 있게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하지만 올해 폴과 동갑인 나에게는 죽음이 아직 잘 실감나지 않았고, '나라면'이라는 가정에 잘 몰입되지 않았다.
그저 저자와 나의 삶을 번갈아 보며, 끊임없는 고뇌와 노력으로 정성껏 이뤄놓은 폴의 성공적인 삶과 비교되는 것 같아 약간 위축되었을 뿐.
나에게는 저자보다 아내 루시와 딸 케이디의 가늠할 수 없는 슬픔이 느껴져 가슴이 먹먹했다. 죽음을 맞는 당사자보다,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느낄 슬픔이.
미완성된 폴의 원고에 이어지는 담담한 루시의 목소리에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숨결이 바람 될 때, 책의 제목만큼이나 잔잔한 여운이 오래 남는 폴 칼라티니의 삶의 기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