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일 구매, 6/19일 오후 받음, 구매가격 10,640원
사무실 전화기 음질이 별로 안좋아서 새걸로 구매했어요.
그냥 많은 기능없어도 괜찮아서 저렴한 제품중에서 골랐어요.
브랜드는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이지만, 어차피 저가품은
다 중국산이라 그냥 디자인과 후기 보고 골랐어요.
안좋은 후기도 더러 있었지만, 안좋으면 그냥 만원 버린다는
생각으로 구매하게 되었어요.
배송은 아침에 주문하니 오후에 도착했어요.
박스도 견고하고 교환안내문도 붙어있고 뭔가 좀 있어보였어요.
열어보니 전화기 본체와 수화기 전화선 이렇게 들어있어요.
기능도 거의 없는 그냥 업소용 전화기 같은 느낌이예요.
흰색으로 골랐는데 상세사진보다는 좀 촌스러워요.
사진후기도 보고 골랐는데 완전흰색에 검은색 테두리라
예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싼티가 확 나요.
재질이 흰색부분은 유광인데 검은색은 반유광이라
왠지 쓰던제품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차라리 검은색테투리가 무광이었으면 더 괜찮았을것 같아요.
만원짜리 전화기를 가지고 무슨 큰 기대를 한건 아니고
그냥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예요.
수화기를 본체 옆면에 꽂고 윗옆면에 전화선을 꽂고
전화콘센트에 연결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구조이구요.
전화선 길이가 제법 길어서 콘센트와 좀 멀어도 무리가 없어요.
화면은 보통 전화기 화면보다 큰편이구요.
맨 윗쪽에 월 일 시간이 표시되구요. 그 오른쪽엔 수신 전화통수가 표시되요.
가운데는 작으글씨로 한달치 달력이 표시되어 있는데
굳이 달력을.. 별로 쓸일은 없을것 같아요.
그리고 달력 옆에는 영문약자로 요일이 표시되어있어요.
그리고 제일아래쪽 화면엔 굵은 큰 글씨로 연도가 표시되어있구요.
이 연도 표시된 부분이 수화기를 들면 통화시간이 표시되고,
전화가 수신되면 발신자전화번호가 표시되요.
이부분은 글씨가 크고 진해서 어르신분들도 좋아하실것 같아요.
아참!~ 화면은 건전지를 넣어야 보이는데요.
전화기 뒷면에 보면 건전지 넣는 곳이 있어요.(5번사진)
이곳에 AA건전지 2개를 방향 잘 맞춰 넣어주시며 되요..(6번사진)
건전지는 오로지 화면을 보이게 하는데만 사용되는데요.
건전지는 제품에 포함되어있지 않아서 별도로 구매해서 넣으셔야 해요.
숫자판은 그닥 크지 않아요. 눌리는 감촉은 깊지 않고 묵직한 편이구요.
설정버튼이 있고 옆에 수신/발신 검색버튼과 지움버튼이 있구요.
화면 밝기를 조정하는 '밝기'버튼과 통화중 보류기능버튼이 있어요.
화면이 처음에 3으로 조정되어있었는데 화면의 바탕그림까지 다 보여서
눈이 어지러웠어요. 그리고 낮에 햇볕이 들어오면책상에 앉은상태에서
화면의 발신자표시가 잘 보이지 않았어요.(7번사진)
처음엔 전화기 각도 차이라고 생각해서 바닥에 뭔가를 놓아서 높이를
조정해보기도 했는데요. 밝기를 조정해주니 앉은자리에서도 잘 보여요.
저는 밝기를 제일 흐린 1로 해놓았는데요. 그래야 바탕화면에 배경글씨가
안보이고 보여야할 부분만 보이고, 빛이나 각도차이없이 어디에서는
선명하게 화면에 표시된 내용을 볼수가 있어요.
숫자옆에는 콜백, 재발신, 재다이얼버튼이 있구요.
온후크버튼이 있어요. 스피커통화는 안되요.
설명서에 이런저런 기능설정설명이 있는데요. 그닥 쓸모는 없구요.
설정버튼을 누르면 여러가지 메뉴들이 나오는데 기본설명외에
상세설명이 없어서 뭔지도 모르겠고 쓸일도 없을것 같아요.
벨소리는 보류버튼을 누르면 8가지 벨소리로 변경할수있어요.
음량조절은 2가지로 전화선 꽂는 곳 옆에 있어요.
벨소리를 눌러보니 보통 전화기에 있는 벨소리종류들이었구요.
그냥 1번이 제일 무난하고 괜찮은것 같아요.
통화음질은.. 그닥 깨끗하지는 않아요.
웅~ 소리에 민감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웅~ 소리가 조금 나구요.
음량은 무척 크게 들리는데 조절버튼이 없어서 아쉽네요.
음량을 조금 낮추면 웅~ 소리도 안들릴것 같은데…
그래도 전체적으로 만원짜리치곤 괜찮은 것 같아요.
디자인과 재질이 조금 싸구려티가 나긴 하구요.
기본기능에 다 좋은데 음량조절이 안되는 것과
약간은 웅~소리가 나서 별점하나 깍으려다 말았구요.
만원짜리 전화기가 얼마나 잘 나왔을까 기대를 한건 아니었지만,
다른분들 도움좀 되실까 싶어서 좀 자세하게 장단점을 설명해봤어요.
기능 많고, 디자인 예쁘고, 성능 좋은 전화기를 원하신다면
가격대를 높여서 검색해보시구요.
그냥 사무실용이나 가계용으로 원하신다면 이제품도 괜찮아요.
쓰다가 고장나서 바꾸더라도 별로 부담도 없구요.
처음 볼때 디자인이 생각보다 별로였는데 자꾸 보면 정든다고
후기를 쓰면서 전화기를 이곳저곳 살펴보다보니 괜찮은것 같네요.
만원짜리 전화기 치고 가성비도 괜찮고 제품도 무난합니다.~
시골에서 90세 노인 증조모께서 전화가 오는데
번호를 눌러 전화를 하시는건지ㅡ
노인정에서 가서 거시는건지 ㅡ
당췌 어디서 전화를 거시는걸까….?
시어머님의 궁금증을 풀고자ㅡ
발신자 번호 전화기를 준비해드렸네요ㅡ
번호 신청해서 꽂아두니ㅡ
발신번호 크게 뜨니 ㅡ
어른들 좋아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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