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샀습니다.
결국은 사게 됩니다. 그냥 애초부터 이건 이렇게해서 완제품이다 생각하고 사시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저 또한 태블릿은 태블릿답게, 펜슬로 필기나 그림을, 이런 마음으로 일부로 다른 케이스들을 샀습니다.
하지만 크기가 크기이니만큼 세워 쓸 일이 많다보니 이래저래 스탠드를 검색해가며 기웃거리고, 넣어둘 때마다 조금씩 긁힌 자국이 생길까싶어 앞뒤 보호할 수 있는 케이스도 찾아보며 기웃거려보다가 이미 매직키보드를 받아든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다른 이들의 말은 그냥 흘려보내십시오. 가성비니 가심비니 그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오늘의 나와 다음 달의 나와 다다음달의 내가 모이면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이제 남겨진 케이스들은 어떻게 처분해야할지요… 휴우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