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견 11살 , 대형견 11살 3개월령부터 그냥 이즈칸에서 시작해서 이즈칸 퍼포먼스, 조인트케어 번갈아먹이고있어요. 새끼때부터 거의 평균수명이상 먹이고있네요. 크게 아픈데도없이 아직도 건강하게 있습니다 물론 노견이라 영양 넘치는 퍼포먼스보단 조인트케어가 맞을텐데. 호불호는 퍼포먼스를 더좋아하네요….. 아마 소풍 보낼때까지는 계속 먹일것같습니다 .
동네 재개발 구역에 주민들이 버리고 간 유기견들 주려고 샀습니다.
지난 겨울 동네 뒷산인 관악산 깊은 ㄱㅖ곡까지 쫒겨들어간 녀석들이 혹한기를 어찌 났는 지…
주말에만 산에 다니는데 우연히 몇 마리 산중턱에서 목격한 것이 두어 달 전.
잠시 마음이 쓰였지만 안 보이니 잊고 지내다가 몇 주전 주말 산에 갔다가 해질녘 하행길에 녀석들이 고통스럽게 울부짖는 소릴 우연히 들었어요.
황망히 수소문해보니, 그 유난히 추운 날씨 산속까지 밀려 들어간 떠돌이 개들이 예닐곱 마리나 된다더군요.
도저히 지나치질 못하겠기에 112에도 119에도 연락해보고 유명 동물보호단체들에도 연락해봤으나 다들 난색을 표하더라고요.
구조의 어려움도 그렇거니와, 구조 이후 보호 입양 문제가 훨씬 난제라 합니다.
이미 넘쳐나는 유기견들.
데려가봤자 안락사당할 확률이 높기도 하고요.
그래서 일단 당장 굶주리고 있는 녀석들 속이라도 좀 채워주려고 사료와 물을 갖다놓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사람들 다니는 등산길을 살짝 벗어난 한적한 곳에다 누군가 사료를 챙겨주고 계시더라고요.
직장인인 저는 매일 가지는 못하지만 주말에라도 밥과 물을 챙겨주고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도 먹고살기 힘들다는 이유가 더해져 안그래도 많았던 유기동물들이 요즘 훨씬 더 늘어난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장마철과 또 금방 몇 달 지나면 또 혹한기가 올텐데 녀석들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저희집은 대형견만 5마리라 한달 사료값이 좀 많이드는 편이라 원래는 농협에서 파는 싼 사료를 먹였었는데 그래도 농협제품이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조단백 함량도 낮고 고기는 아예 들어가 있지도 않았더라구요…사료를 공부하고 나서부터는 도저히 그런 저질사료를 먹일수가 없어서 여러가지 가격도 따져보고 찾아보던중 이걸 찾았어요. 개들은 본래 육식 동물에 가까운 동물이라 곡물이 들어간것보다는 고기 함량이 높은 사료가 더 좋다고 해서 그레인 프리인 이사료를 선택해서 줬습니다! 저희 애들은 뭐든 다 잘먹어서..(약도 그냥 씹어먹는 아이들) 기호성이 좋은지 안좋은지 잘 모르겠지만 다른분들 후기를 보니 기호성이 좋다고 하네요ㅎㅎ 아무튼 저희애들은 엄청 잘먹더라구요!! 다른분들 후기보면 곰팡이 펴서 온것도 있던데 다행히 저는 상태가 좋은게 왔네요!! 포장도 상자에 포장되서 왔구요. 재구매의사는 있지만 한달에 15키로6포대 먹는 아이들이라서 쫌더 생각을 해봐야 할것 같아요… 이것도 가격이 저렴한 편이지만 대량구매 한다고 생각하면…하하 그래도 다음번에는 구매하고싶은 생각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