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에 붙힐 스티커를 찾다가 빨간머리앤의 그림체에 끌려 그냥 질러버렸습니다 🙂
(2종 세트에 6,040원이면 안 살 이유가 없었..)
다이어리 꾸미는 사람들도 많던데 그렇게 열심히 꾸미면서 쓰는 일기가 아니라 그냥 하루하루 글만 적어 내려가는 일기였기 때문에 어울리는 아이를 찾아서 붙혀주고 있어요!
하나에 4장씩 들어있어서 스티커 양도 적당히 많은 것 같고 소재감도 약간 독특하더라구요-
다른 스티커는 라벨지 특유의 매끈한 느낌이 있는데 이 아이는 묘하게 보들보들한 느낌? 표면도 일반 라벨지 느낌도 아니라서 붙혀두면 종이의 그 질감과 잘 어울린달까요?
암튼 정말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딸아이가 넘 좋아라해서 사줬어요.
딸아이 핑계로 저도 좀 얻어볼까 해서 이것저것 막 질렀는데…
역시나 이쁘네요.
보고있으면 어디에든 붙이고 싶고
붙이자니 그대로 두고 보고싶고…
진짜 빨간머리앤은 40대 중반인 저를 소녀로 돌아가게 하네요. ㅎㅎ
하지만… 열어보니 4장씩 들어있네요.
그 양이 좀 아쉬워서 별하나 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