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상품은 여름엔 맞지 않긴해요.
저는 너무 물같은 제형의 스킨을 선호하지 않아서 약간 끈적이는 상품을 찾아보다가 과거에 사용한적이 있었던 이 제품을 사게 되었는데요.
맑은 콧물같이 점성이 있는 제품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산뜻한걸 발라주면 더 좋을 지금 시기보단 가을 겨울에 더 적합한 상품이긴한데 요즘 너무 물같은 스킨이 화장을 잘 안먹길래 그냥 샀어요.
닥토용으로 쓰기보단 그냥 피부에 찹찹해서 쓰는 용으로 사용하면 더 좋을거같고, 향은 조금 있지만 그리 거슬릴정도로 있는건 아니에요. 거의 호불호 없을듯!
동생은 건성피부인데 동생한테도 잘 맞는거같고 저는 지복합성인데 처음 바를땐 약간 점성이 있어서 답답한 감이 있지만 스며들고 나면 피부가촉촉해져서 만족하며 사용중이에요. 화장도잘먹고요! 재구매의사 있어요~
제 피부가 참 그래요. 비싼거 발라도 티가 1도 안나고요. 남들 물광나고 쫀득해진다는 크림 바르다 뾰루지 범벅 됬고요. 건성에 잔주름 많고 세수후 뭐 안바르면 얼굴이 다 땡기는 그런 피부에요.
암튼 뾰루지 사태 후 깨달았습니다.
아..기초세트는 바르고 뭐가 안나면 된거다, 안땡기면 된거다. 그거시 에뛰듭니다. 일단 촉촉하니 됬고 트러블 없으니 됬고.
거기다 가격도 싸지요. 스킨로션 다 떨어져서 쿠팡 들어왔더니 전에 구매했더내 상품후기 쓰라고 뜨길래 씁니다…음…좋습니다. 그냥 전 다른 기초세트는 살 생각이 엄서요.
다른거 썼다 뾰루지로 한달을 넘게 개고생을 해서.
지극히 제 주관적인 평입니다.
중학교 때 가격도 괜찮고 피부에도 잘 맞아서 1년정도 쓰다가
더 좋은게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점점 나이가 먹고 성인되고 나서도 계속 더 좋고 잘 맞는 스킨이 있을거야라고 생각하며, 고가의 제품에서부터 천연화장품까지..
안써본게 없었습니다.
그렇게 스킨로션 10년 유목민 생활 중 이였고,
다 잠깐 쓰고 피부가 뒤집어지거나 트러블이 잘 안나는 피부인데 갑자기 여드름이나서 생전 안가던 피부과까지 가보고..
버린 스킨로션만 몇 개인지….
그렇게 관리를 하는데도 피부의 건조함과 거칠거칠하고 두툴두툴(?)한게 진짜 안사라지더라고요.
그러다가 문득 어릴 때 썼던 수분 가득 콜라겐이 생각 났습니다
피부에 진짜 잘 맞았던게 생각나서 다시 주문해서 사용 중인데,
지금도 제 피부에 진짜 찰떡같이 잘 맞습니다.
악건성 중의 악건성인데 피부당김도 바로 줄어들고,
어떠한 화장품을 사용해도,
건조함 때문에 얼굴피부가 뭘 발라도 따갑고 간지러웠습니다.
아무리 가격이 높아도 후기가 좋아도
제 피부에 안 맞으니 다 흡수가 안되고 겉도는 느낌(?)
그래서 피부가 사소한 자극에도 예민해진 상태여서
화장을 못 한지도 6개월이 넘어가는 상태였는데
제 피부엔 이만한 화장품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밑빠진 독에 제 돈을 버리는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계속 이걸로 정착해서 살아갈렵니다.
저한텐 수분 가득 콜라겐이 최고중의 최고지만
10년 스킨로션 유목민으로써 고가든 중고가든 중저가든 저가든
가격 상관없이 무조건 그냥 맞는 화장품 쓰세요
제에에에에발
귀차니즘때문에 원래 모든 기초 스킵하고
로션 하나로 끝내다가
습관을 바꿔나가보자해서 주문했네요
일단 향이 아주 좋아요
비누향 같은?
그리고 가볍게 발리고 흡수되는 점이 만족스러워요
막 얼굴에 머리카락 붙고 끈적거리는걸 싫어하거든요
근데 이건 그런게 없어서 좋네요
가격도 착한데 발림성 흡수력도 좋아서
다 쓰면 또 구매하려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