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쿠팡에 후기를 안 쓰는데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쓰게 되네요.
첨부된 사진 속 베이지색 몰스킨은 제가 3년 전 사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 쓴, 세월의 흔적이 담긴 몰스킨입니다. 검은 색 몰스킨은 오늘 갓 받아본 새 몰스킨이고요.
비록 베이지 색 몰스킨을 가방에 넣고 다니며 여행도 하고 이곳저곳에 떨어뜨리기도 했지만 눈에 띄는 주름이나 흠은 딱히 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검은색 몰스킨은 처음부터 코너 부분이 접힌 자국이 (실제로 보면 더 눈에 띄게) 크게 있더라고요. 이 부분이 가장 실망스러웠습니다. 뿐더러 뒷면에도 압력이 가해진 건지 끈의 자국이 파이고, 마찬가지고 코너가 안쪽으로 접혀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옆에서 봐도 밑 부분은 판판하지가 않고 종이가 우네요. 사진들은 제가 접힌 자국들을 누르며 피려고 노력한 후의 결과임을 참고해주세요.
몰스킨을 매우 애정해 벌써 4권째 사용중인데 이런 적은 처음이라 실망이 크네요. 조금 더 꼼꼼히 검수해 왔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