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수가 전혀 안 돼요.
권하고 싶지 않네요.
스킨도 흡수가 안되어서 선풍기 틀고 발라요. 바람에 라도 마르라고요. 이게 무슨 기초 화장품 입니까.
로션도 펌프형이 아니라서 손바닥이 빨개지도록 두드려야 나와요. 며칠 썼는데 뾰루지도 올라오네요.
늘 설화수 아니면 수려한 썼었는데 역시 싼개 비지떡 인가 봅니다.
다신 안 사요.
엄마는 저에게 뭐든 해줬고, 용돈도 주시고 밥도 잘 차려주셨고 악착같이 살아서 자기 화장품도 사본 적이 없는데 이제 내가 무언가 해드릴 차례가 왔다고 생각했어요. 이것 이외에도 여러 화장품과 액세서리를 사드렸어요. 엄마 생신이 될 때마다 무언가 준비한다는 생각에 신이 나기도 해요. 물론 아주 고급진 걸 사드린 건 아니지만 뿌듯하네요. 아마 잘 쓰고 계신 거 같아요..!
봉투까지 잘 보관해두셨어요. 책장을 열 때마다 뿌듯하네요..
제가 쓴 건 아니지만 이렇게라도 리뷰를 남겨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