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14,400원
4년만에 출간하는 허지웅작가의 신작 에세이
사실 처음에는 책을 구입할까 말까 망설였습니다.
내가 알고있는 허지웅작가
브라운관에 비쳐지는 허지웅의 모습은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 모습으로 기억에 남았고 , 몇년만에 예능프로그램에 나온 허지웅 작가모습에서 처음에 느꼈던 모습과는 젼혀 다른 모습을 보게 되어 다소 많이 놀라왔다…
무엇이 그 사람을 변화시켰는지 알고싶어 책을 구입했으며 책을 통해 온전히 그를 다 안다고 할 수는 없으나 그의 삶은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는걸 알수 있었다
단 아쉬운점은 책 중간부분에서는 그가 전달하고자는 메세지가 개인적으로 나에게 와닿지 않았다고 해야 할까?
다만 이 책은 투병을 하고 있는 환자들에겐 조금이나 힘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천장과 바닥을 감당하고 있을 많은 환자들에게 힘이 되길…
마녀사냥프로그램과 대중매체에서 보여진 허지웅의 모습이 다소 비판적인 태도로 보이고 모든 세계관에 대한 비관적인 태도로 보였는데 혈액암투병이후 보인 모습이 달라져 아픈시기이후에 달라진 생각과 태도나 배울점이 있을거같아 구매하였습니다. 일단 책 내용은 나쁘지않았고 처음과 끝은 술술 읽혔으나 중간부분에서는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모든 지식을 쓴거 같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을거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악마가 사람을 망치기위해 피해의식을 만들었다 피해의식과 결별하고 타인과 더불어 살기를 결심해라라는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미국대통령 닉슨과 케네디를 쓴 내용과 니체의 사생활내용 및 옛날 영화등등 모든 지식들이 써있는 느낌이여서 중간부분은 잘 읽히지 않았어요…뭔가 허지웅씨의 경험들이 더 많이 써져있더라면 좋았을거같았습니다. 그치만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굉장히 좋았고 추천할만합니다. 고민하고 괴로워하는 청춘들에게 하고싶은 말인건 확실한거같았어요. 특히 우리의 삶은 비범하고 남들의 삶은 우리만큼 초라하다라는 구절 마음에 와닿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