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777 케이스부터 맘에 쏙 듭니다.
신랑이 예전에 무좀이 있었어서 손발톱 깍기를 따로 쓰고있는데,
며칠전 술먹고는 저랑 아이가 쓰는걸로 써버려서 새로 주문했어요.
하는김에 손톱깍기랑 쪽집게랑 다 있는걸로 골랐어요.
손톱깍기중 큐티클용도 있던데 전 그게 너무 불편해서 일반형으로 골랐어요.
집에쓰던거랑 완전 똑같아서 메니큐어로 색칠해놨어요.
새 거라 클릭클릭 소리가 큼직하니 좋아요.
가격도 저렴하고 맘에 드네요.
집에 이제 이 손톱깎이 4세트 되었습니다.
처음 한 세트 사고
다시 한 세트 사고
다시 두 세트 사고
그래서 총 4 세트 되었습니다.
처음 한 세트 까서 써 본 결과 저희 부부는 이 손톱깎이가
평생 쓴 그 어느 손톱깎이 보다 질이 좋다고 판정 내렸습니다.
그래서 구할 수 있을 때 미리 쟁여놓기로 했죠.
어치피 고장 잘 안 나니 구할 수 있을 지 모르지만 구할 수
없을 확률도 많으니까 다시 구입한 것입니다.
여러분도 인생 손톱깎이 만나보세요.
쓰리세븐 제품 가장 상위라인 세트를 몇 년 간 써왔는데 물에 젖은 적도 있고 아무래도 오래 쓰다보니 녹도 슬고 날도 무뎌지더군요.
사실 그 많은 구성품 중 쓰는 거 몇 개 안 돼서 그냥 근처에서 저렴하게 손톱깎이만 하나 사서 썼다가 절삭력부터 마감까지 아..저렴한 데는 이유가 있구나 해서 급히 절삭력 위주로 검색했습니다.
좋은 절삭력을 주요 특징으로 내세운 세트가 있길래 주문했더니 절삭력은 나쁘진 않았지만 도장한 게 받을 때부터 우수수 떨어지더니 절삭력도 급속도로 저하되더군요.
계속해서 아쉬운 제품만 쓰다가 그냥 쓰던 쓰리세븐으로 사자 해서 처음엔 구성품도 괜찮은 라인을 구매했다가 케이스가 안 닫혀서 실망한 채로 반품하고 마지막이라 생각한 채로 해당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지퍼형이라 구성품끼리 서로 맞물리더라도 무리없이 쉽게 닫히며, 제품 설명의 사진과는 달리 가장 상위라인 제품의 손톱깎이 디자인의 구성품이라 일단 개봉부터 만족했습니다.
사실 세트를 구매해도 막상 쓰게 되는 건 극히 일부인데 이건 합리적인 가격에 딱 쓰는 제품들로만 구성되어 있어 휴대하기에도 가볍고 간편해서 좋네요.
절삭력이야 항상 써오던 브랜드고 오자마자 써봤는데 역시 손톱도 안 들리고 힘 쓸 필요 없이 잘 잘립니다.
다한증인데도 왼손 오른손 할 거 없이 안 미끌린 채로 어떤 손톱이든 잘 잘리기도 하구요.
그래도 돌아돌아 드디어 다시 몇 년 간 오래 쓸 제품 찾게 돼서 다행이네요.
기존에 쓰던 손톱깎이가 부러져서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정말 잘깍여요 그런데 새제품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깎는 순간 손, 발톱이 사혼의 구슬조각 마냥 사방으로 튀어 날아가버려요. 사혼의 구슬조각을 찾으러 다니는 이누야샤일행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시간이였구요.
잘깎이면 좋은 줄만 알았는데 단점이 있더군요
기존에 쓰던거는 조금만 깊게(많이) 자른다고 싶으면 힘이 안들어가 덜깎아야만 했는데
이거는 너무 잘깎이다보니.. 깊이 깎아도 그냥 ㅠㅠ 슉…
조금은 위험한거 같기도 하고 정신 바짝차리며 깎았어요 ㅋㅋ..
추가++
미끄럼방지 같은게 없다보니 손에 땀이 많으신 분들은 구매를 삼가해 주세요. 너무 미끄러져요 ㅠ…
손톱깎이 손잡이 부분이 네모네모 모양인데 이게 미끄럼방지 모양이 아니라 그냥..모양이였네요 ㅋㅋ
이미 구매 하셨다면 저 부분에 전기테이프나 미끄러지지 않는걸 붙이는걸 추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