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가는 것이 가장 힘들어서 전동칼갈이를 주문한다는 것이
이 제품이네요 약간 실 망스럽지만
큰가격이 아니라 시범으로 무딘 식칼을 방법을 숙지해 천천히 초벌 갈이 8번 날세우기 8번을 밀었어요 방울토마토를 표면에 힘없이 잘라지네요 넘신기해서 있던 칼들을 꺼내 순식간에 모두 갈았어요 우아 사길 잘했구나
힘들이지 않고 잘 갈아지네요
아주 만족입니다
이런 유형의 칼갈이는 칼 시작, 끝부위 컨트롤은 숫돌만 못한 내재적 한계점이 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칼의 양끝 부분까지 뾰족하게 가는건 이걸로는 어려움이 좀 있습니다. 시작은 V짜계곡에 정확히 맞춰서 시작하기가 (당연하지만) 어렵고, 칼끝부분은 살짝 눌러서 갈아야하는 구조적 특성상 끝에서도 약간 누르면서 당겨야 갈리는데 그렇게하면 끝나는순간(칼끝이 V자계곡을 탈출하는 순간) 칼끝이 밑으로 쳐박힙니다. 갈 때 힘을 가하는 방향이 아래쪽이기 때문입니다.
칼은 어떻게 가는지 설명서에 있는데 가위 설명은 없는부분이 아쉽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나오긴 하겠죠
칼날을 어떤 각도로 갈지를 조정할 수 있는게 좋습니다.
이 유형의 내재적 한계점은 평점에 반영하지 않겠습니다. 숫돌보다 빨리 갈 수 있어서 쓰는거니까요
사용 후 철가루를 닦아주라는 이유를 유추해 보겠습니다. 철가루가 붙어있으면 다음번에 갈 때 철가루가 칼날을 가는데 참여해버려서 모양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일 것입니다. 숫돌로 갈 때 그 철가루가 오히려 숫돌의 연마력을 강화시켜줘서 칼갈이 작업의 일부라고 주장하는 전문가를 봤습니다. 그런데 이 유형은 숫돌이 아니라 미리 세팅된 V자 계곡을 이용해 가는 것이기 때문에 철가루가 거기 묻으면 정교한 모양에 교란만 생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