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에 한 단락씩 읽는데 너무 좋아요.
스토아 사상 기반이지만 어떤 사상의 사람들이 읽더라도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마르쿠스의 생각을 되읽으면서 깨달음도 얻고 제 생각이나 행동들을 반성하기도 하네요.
일부로 하루에 한 구절씩 읽어서 많이 읽어보진 못했지만 매일 아침마다 좋은 생각으로 시작해서 좋아요.
책도 깨끗하고 엄청 가벼워요. 종이 질감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질감이라 밑줄 긋거나 생각을 적기에도 좋네요.
통찰력이라는 단어가 계속 떠오르는 독서였습니다. 인간관계나 처세술, 문제 해결 방법 등 삶의 지혜라고 하는 것들을 본질적인 측면에서 담백하게 분석하는데, 사람들 사는 게 옛날에도 똑같았다는 생각도 듭니다.
특히 요즘 인간관계 때문에 힘든 일들이 많았는데, 이 인간관계에 대한 얘기들은 구절마다 오랫동안 생각하며 읽었습니다. '최고의 복수는 너의 대적과 똑같이 대하지 않는 것이다.' 라는 구절은 앞으로도 계속 마음에 담아둘 것 같습니다.
많은 고전들이 있지만, 최고의 고전을 고르라고 한다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생책.
긴 논증문과 짧막한 경구가 번갈아 가며 나와서, 한 구절씩 생각하면서 편하게 읽기 좋음. 마르쿠스가 생각하는 과정들이 담긴 하나의 일기 같은 느낌이라 마르쿠스와 함께 생각하는 느낌도 드는 것 같음.ㅋㅋ
마르쿠스가 자기 자신한테 충고하는 책이라고 하던데 실제로 삶의 태도에 관한 내용들이 많음. 기원전 사람의 말도 깊은 위로와 격려가 되어서 신기했음.
'현재의 이 시간을 네 자신에게 주어지는 선물로 만들어라.'라는 구절은 좌우명으로까지 삼을만 하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