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매 일자 : 2021. 7. 27.
* 구매 가격 : 3,730원
식용유를 자주 사용하는 게 아니라서 작은 용량을 주문했더니
금방 한 통을 써버렸다.
평소에 달걀후라이 할 때 정도 아니면 식용유를 쓸 일이 별로 없는데
오랜만에 김치부침개를 해 먹은 이유이다.
보통 명절 같은 때 전을 부치다 보면
식용유 한 통은 뚝딱 다 썼었는데
전 부치는 게 확실히 식용유를 많이 잡아 먹긴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좀 큰 용량을 주문했다.
식용유야 유통기한이 짧은 게 아니기 때문에 보관에 어려움이 없다.
아무래도 뭐든 좀 큰 걸 사야 가격도 저렴하므로
가정용으로는 뭐든 대충 1kg, 1L 정도가 적당해 보인다.
그것보다 작으면 너무 금방 써버리고 가격도 비싼 반면
너무 큰 걸 사면 보관도 그렇고 아무리 유통기한이 남았다고 하더라도
오래 두고 먹어서 좋을 건 없다.
요즘엔 뚜껑이 다들 잘 되어 있어서 따른 후에 질질 흐르거나
지저분해 지는 일이 없어서 좋다.
예전에는 한 번 따르면 내용물이 몸통을 타고 흘러 내려 휴지로 꼭
닦아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어떤 제품이든 점점 간편하고 편리하게 바뀌는 것 같다.
싼 게 비지떡이고
기름 종류도 워낙 많아서 아무래도 비싼 게 좋은 면이 있긴 하겠지만
돈 여유가 있는 사람은 뭐든 비싸고 좋은 제품 사다 먹는 거고
나같이 돈 없는 사람은 내 수준에서 적당한 저렴한 제품을 먹으면 된다.
청정원 대기업이니까 안 좋게 만들지는 않았겠지.
충분히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