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L짜리 냉장실만 있는 미니냉장고를 사용하다가 냉동실이 절실히 필요해져서 구경하다가 이 제품이 마음에 들어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주문하려고 했더니 배송이 3주이상 걸릴예정이라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망설이다가 그래도 주문하자 싶어서 결제하려고 했는데 해당지역 배송가능날짜가 없다고 나오길래, 가능해질때까지 기다렸다가 바로 주문했습니다. 오히려 가능날짜보다 훨씬 빨리 받았어요. 7월31일에 주문할당시 결제페이지에서는 8월11일 배송예정이라 나왔는데, 잠시 후 문자로 8월6일배송예정이라 나와서 5일이나 빨리 받은 셈이라 기분은 좋습니다. 3주정도 걸릴걸 각오하고 있던터라서요^^ 대신 지역이 제주도라 배송날짜지정은 어렵다고 문자에서 안내해 주셨어요. 그리고 예정대로 8월6일 오전 10시조금 지나서 전화로 먼저 연락을 주시고 배송받았습니다. 기사님 두분이 너무너무 친절하게 배송해주시고 사용하던 작은 냉장고도 수거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냉장고 겉모습은 너무 마음에 듭니다. 상세페이지에 나온 그대로 깔끔 심플하고 예뻐요. 사실은 이것보다 작은 냉장고를 사고 싶었지만 냉동실 용량이 너무 작은데다가 월사용전력량도 비슷하길래 그냥 이 제품으로 구입했어요. 에너지 소비효율등급이 1등급이라 더 마음에 듭니다.
몇달동안 장바구니에 담아두면서 구매를 망설이던 이유가 후기가 없어서 어떤 상품인지 잘 모르는 점이었는데 막상 구매하고 보니 냉장냉동도 잘 되고 기대이상이라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단점이랄까 냉장실 문쪽에 보통 페트병을 두는 자리가 폭이 좁아요. 큰냉장고가 아니니까 1.8리터는 안들어가더라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1.5리터 페트병은 무난히 들어가야하지 않나 싶은데 1.5리터페트병도 둥그런 모양은 빠듯하게 들어갑니다. 네모난 페트병은 잘 들어가고요.
그래서 저는 냉장실 서랍을 빼고 음료수들을 세워놓았어요^^오히려 더 많이 들어가고 좋습니다. 뭐든 사용하기 나름이겠죠??
그리고 냉동실이 3칸으로 나뉘어있는데 가장 아랫칸은 앞뒤폭이 윗칸에 비해 많이 좁다는걸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냉장실 칸칸을 나누는 받침대와 서랍이 투명해서 냉장실 전체가 더 깔끔해보이는 효과도 있네요. 기사님들이 배송해주실때 1시간이상 가만히 두고나서 콘센트 연결하라고 말씀해주셔서 그대로 했습니다. 좀 지나니까 찬 기운이 돌기 시작하고 몇시간 지나서 얼음을 얼려봤더니 잘 얼더라구요. 후기에 냉장이 약하다는 평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저는 다행히도 그렇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냉장고가 소음도 거의 없어서 좋아요. 방에 두고 쓰는 터라 조용해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