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대한민국이 선택한 역사 이야기 후기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대한민국이 선택한 역사 이야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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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31이책에 대해서 한줄로 요약해 말하자면 고민하지말고 구매해서 직접 읽어보세요. 나혼자 읽고 구석에 둘 책이 아닙니다. 한번 읽고 치워버릴 책이 아닙니다. 쉽고 , 재미있고 , 할머니께서 해주실법한 옛날이야기 같은 아주 다정한 책입니다. 저는 학창시절때 국사를 멀리했지요. 무작정 아무렇게나 외우는것이 싫었습니다. 그런데 사회에 나와보니 후회했습 니다. 무작정이라도 외울껄 하고 말입니다. 역사를 모르는것이 부끄러운일임을 어느정도 철이 들고 보니 깨달았습니다. 그런 저에게 이 책은 뜻깊은 책이 된것 같습니다. 아주 재미있는 옛날동화 읽는 느낌입니다. 스토리텔링으로 무작정 외울필요없고 자연스럽게 기억이 됩니다. 설민석님이 쓰신 책은 하나씩 독파할 예정입니다.
★★★★★ 2018.05.29이병헌, 송강호, 이정재, 현빈, 유아인, 한석규, 송중기, 이서진… 이름만 들어도 누군지 아는, 대한민국이 내노라하는 탑 배우들. 이들은 모두 한 가지의 공통점이 있다. 조선의 역대 왕들을 연기했다는 점이다. 미디어를 통해 재가공 되는 수많은 역사들이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그 작품들은 대부분 '조선왕조실록'에서 시나리오의 영감을 얻는다. 조선시대의 가상의 왕이 아닌 이상, 모든 이야기가 이 '조선왕조실록'을 배경으로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를 들어 보자.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이병헌 주연)는 조선왕조실록 광해군일기의 사라진 며칠 간의 기록에서 착안해 만든 영화다. 임금의 일거수 일투족을 기록하는 조선왕조실록에서 아무런 이유없이 기록이 사라진 이유는? 영화에서는 이에 대한 답을 이병헌을 통한 1인 2역으로 풀어냈고, 실제 폭군과 개혁 군주로서의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는 광해군을 센스있게 묘사했다. 이 영화는 많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고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나는 학창 시절 국사를 배웠다. 하지만 그 마저도 선생님을 통해 듣는 역사 이야기를 듣고, 또 그것을 달달 외워 문제를 풀고, 시험을 통해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역사를 익히는 것이었다. 국사를 싫어하거나 못하는 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좋아해서 달달 외우는 것도 아니었다. 지극히 평범했기에 시간이 지나면 그 세세했던 내용들은 다 잊어버리기 마련이다. 그래서, 폐위된 왕이었던 광해군을 그저 폭군으로만 인식하고 있었다. 폐위의 내막 같은 것도 사실 잘 모르지만, '~군'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보기 전까지는 그랬다. 영화를 보고난 뒤 광해군이라는 인물에 호기심이 생겼고 내 스스로 열심히 자료들을 뒤져 관련 정보들을 찾아 익혔다. 물론 어느정도의 팩션임을 감안하더라도, <광해 왕이 된 남자>의 기본 배경은 조선왕조실록이라는 검증된 역사서에 기반하고 있었다. 광해군은 비록 시호를 받지 못했더라도, 더 지난 지금의 후세에서 꽤나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는 왕이었다. 이후 역사를 공부하는 나만의 루틴은 이런 식으로 이루어졌다. 미디어를 통해 보여진 역사를 흥미있게 접하고, 그것에 대한 보충 자료를 찾아 내 머릿 속에 적립하는 방식으로. 하지만 역사란 무엇인가? 그것을 풀어내는 사람들의 주관에 따라 그 의미는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 이 영화에서는 이렇게 그렸지만 저 드라마에서는 또 다르고, 이 블로그 자료에서는 이렇게 말했는데 저 교수가 말한 내용은 또 달랐다. 결국 필요한 건 1차 사료였다. 하지만 아파트 12층 높이의 조선왕조실록을 내가 어디서 찾아 언제 다 본단 말인가. 설령 눈 앞에 전부 가져다 놓아도 누군가 해석, 편집, 정리를 해주지 않으면 한 페이지라도 읽는 것이 가능한가. 이런 고민을 한 번에 날려준 것이 바로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였다. 다른 말로는 '1차 사료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최대한 주관적인 해석을 배제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읽기 편하게 가공된 자료'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태조의 이야기가 끝나면 아들 정종의 이야기가, 정종의 이야기가 끝나면 동생 태종의 이야기가, 태종의 이야기가 끝나면 아들 세종의 이야기가 나온다. 자기계발서나 에세이가 아니기 때문에 처음부터 찬찬히 읽어나가야 함은 당연하다. 그런데 한 챕터가 끝날 때 마다 시청률 50%에 육박하는 대하 드라마의 한 회가 끝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다음 장이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는 것이다. 영화도, 드라마도, 소설도 아닌 역사서가 그렇다. 설민석이 실제 강연을 하듯 구어체로 표현을 해놓은 점이 한 몫 했고, 절묘한 시점에서 끊는 점도 한 몫 했다(시나리오 작가세요?). 덕분에 각 이야기들 사이에서는 중복된 내용 설명이 꽤 나오긴 하지만, 오히려 앞 이야기의 내용을 상기시키며 자연스럽게 시간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됐다. 500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기 때문에 하루에 한 챕터씩 읽기로 했으나, 그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하루에 세 챕터씩 읽어버렸다. 이 책은 수험서가 아니다.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세세한 단어를 외우지는 못하더라도, 누가 누구의 아들이고 누가 어떻게 왕위를 계승했으며 성격이 어땠고 어떻게 나라를 다스렸는지 전체적인 흐름을 알 수가 있다. 앞서 말했듯이, 조선 왕조를 모두 다룬 대하 드라마를 보는 느낌일 것이다. 광해군을 다룬 영화를 보면 광해군이라는 사람과 그 시대가 어땠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이순신을 다룬 드라마를 보면 이순신이라는 사람과 그의 생애를 알 수가 있듯이 이 책을 보면 조선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배우고 익히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사를 공부하는 여러 수험생들에게 적어도 분량이 많은 조선만큼은 이 책을 이용해 공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추천해주고 싶다. 각 장마다 펼쳐져있는 마인드맵, 부록처럼 삽입되어 있는 인포그래픽과 같은 소소한 부분도 수험생들에게 추천하는 큰 이유다. 정말로 진지하게, 중고등학교에 '조선사'라는 과목이 있다면 교과서로 채택해야 하나 싶을 정도. 대학교라면 더더욱. 이렇듯 국사에 관심이 없는 것도,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이 책을 통해 관심이 있는 것으로 조금 더 나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어디가서 "나 조선왕조실록 다 읽었어"라고 뽐낼 수 있는 지식은 덤이다.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는 역사에 관심이 많거나 없는, 역사에 대해 잘 알거나 그렇지 않은, 역사를 배우고 싶거나 배워야 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기본서'이자 '끝판왕'이다. 문제집을 보더라도 '한 권으로 끝내기'와 같은 종류가 있지 않은가? 딱 그런 느낌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라는 유명한 구절을 조금 바꾸고 싶다. '잊다'라는 말은 '한번 알았던 것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기억해 내지 못하다'라는 뜻이다. 스스로 배우려 노력하지 않은 사람은 역사를 잊은 것이 아니다. 역사를 모르는 것이다. "역사를 모르는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 역사는 중요하다. 그리고 그렇게 배우고 생각하고 말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 2018.05.14결혼전에는 책읽는걸 좋아하는편 이었는데요. 아기낳고 키우다보니 책을 볼 시간이 없었어요. 그러다 요즘 조금시간이 생겨 나에게 선물하자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보다가 티비에서 설민석샘이 귀에쏙쏙 들어오게 강의하시던게 생각나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학교다닐때 국사에 관심은 있었지만 재미는 없어 했어요. 그런데 이책은 너무재밌어요. 국사에 진지하게 관심도 생겼구요. 이 책 덕분에 앞으로는 역사드라마나 영화를 더 재미있게 볼 수있을것 같구요. 내 아이가 국사공부를 할 때 도움을 줄 수 있을것같아요.~~ 이 책은 아주재미있는 역사드라마를 한편보는것 같아요. 어렵지않게 술술읽히구요. 조선의 왕들의삶이 내가까이에 있는사람들의 이야기처럼 느껴져서 이해가 잘되고 흥미로워요. 설민석샘의 다른책도 찾아서 읽고싶어요. 재미있는 소설책한권 본다고 생각하고 사셔도 좋은책 입니다. 추천추천 이에요. ^^
★★★★★ 2018.05.12책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문학서적만을 주로 읽어왔던 제가 처음으로 구입하게 된 순수 역사서입니다. 설민석이라는 스타강사님의 이름보다는 읽어본 주변인들의 추천에 의해 집어들게 된 책이었는데 역사서가 아니라 설민석님의 강연을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구어체로 기록되어 이해하기 쉽고 재치있는 강사님의 모습이 그대로 책에 담긴 듯 했습니다. 태종태세문단세~~~~~외우기 급했던 역사시간 속 27명의 조선의 임금들의 모습이 그들의 중심 업적과 사건들로 기록되어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학교 때 외웠던 것들이 아!그렇구나라는 감탄과 함께 이해가 되며 즐겁네요. 굉장히 두꺼운 책인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집중해서 금방 읽었고요.지금까지 3번 정도는 정독한것 같습니다. 역사를 이야기처럼 받이들이는 시간을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려요!
★★★★★ 2018.03.30역사가 싫어서 이과로 갔던 아줌마에요. 설민석이라는 이름을 들은건 무한도전에서 처음이었는데 역사 인물을 잘 설명해 주셔서 머리에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그 뒤로 어쩌다 어른에서 하는 강의를 듣고 반했네요. 중고등학교 다닐 때는 외우느라 급급해서 역사를 훑어볼 여지가 없었던 것 같아요. 연도별로 사건 외우랴 유적지나 유물, 얼굴 외우랴 정신없던 터라 역사가 더 싫었나봅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10년이나 지나서 보는 이유는 딸이 물었는데 모른다고 답해주기 싫어서에요. 사건이 단순히 시간별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정세나 이익에 따라 흘러가는게 이리 뻔히 보이는데 예전엔 이게 왜 안 보였는지 모르겠어요. 이 책을 통해서 역사공부를 다시 해봅니다. 책의 초반에는 조선건국의 배경과 실록에 대해 언급해주고, 각 챕터마다 중요 키워드와 함께 마인드맵으로 한번 더 정리해 주니 기억하기도 좋네요.
★★★★★ 2017.08.19역사에 관한 지식이 풍부한 지인들 보면 굉장히 지적이고 부러워보여 나도 역사에 관심을 갖고 싶었으나 매번 몇 번 읽다가 책꽂이에 방치하곤 했어요 와우~~~상품평 보고 일단 읽거나 말거나 또한번 도전~~!! 시간만 나면 족보 따져가며 앞부분 거슬러 또 읽고 또 읽고 ㅋㅋ 학생들 수학과외하는 직업인데 중간중간 지루하다 싶음 아이들에게 역사 이야기 해주면 진짜 귀가 쫑긋해지며 재밌어해요~~ 저두 마냥 어린얘처럼 즐겁고 다음편 기대되고 반복해서 보게되고 겨우 쬐금 읽었는데도 왠지 스스로 역사지식이 풍부해진 이기분 자신감 넘치네요~~ 강추. 무조건 강추. 절대루 후회 안해요~~^^
★★★★☆ 2017.07.31평소에 역사에 관심이 좀 있습니다. 설민석 선생님 강의를 무척 좋아하고 해서 구입했습니다. 설민석 선생님의 조선왕조실록은 어떻게 쓰여졌을까도 궁금했고요, 내용은 익히 알고 있던 내용들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역사를 처음 접하는분들은 쉬운 이야기 풀이가 너무 잘 이해되실듯 하고요. 강의를 들어보신 분들이라면 아실텐데~ 책을 읽어보시면 강의 듣는것처럼 문장이 이어져서 처음엔 약간 놀랐네요 ㅎㅎㅎ 그랬어요~저랬어요~이렇게 이야기 하듯이 서술되있거든요. 이야기 사이에 가장 많이 받으신 질문에 대한 답들도 읽는 재미가 쏠쏠하고요. 강의도 같이 들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 2017.04.14정말 솔직히 역사에 대해 무지했었는대 어쩌다 어른이라는 프로보고서 너무 재미있고 알아듣기 쉽고 재미있게 강의해주셔서 계속해서 프로그램 다시보기 하다가 이렇게 책으로까지 구입하게 되었어요 제가 책 읽는것을 싫어하지도 그렇다고 좋아하지도 않지만 아 뭐랄까 솔직히 직접 강의해 주시는거랑 제가 책으로 직접 읽는거랑은 사실 차이가 있더라구요 ㅠㅠ 확실히 강의해주시는게 좋은 것 같아요 물론 책으로 읽을때도 확실히 강의해주시는 것처럼 비슷하긴 한데 ㅠㅠ 뭐 저는 직접 설명해 주시고 강의 해주시는게 더 몰입이 되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것 같아요 책 읽는게 생각보다 힘드네요 ㅠ 저 같지 않으신 분은 아마 아주 재미있고 유익하게 잘 읽으실것 같아요 아무튼 ㅎㅎ책도 두껍고 ㅎㅎ 그림으로 설명도 되어 있고 그런면에선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