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이 약해 오이지같은거 짜는게 정말 너무 고역이었어요.
여름에 담궈둔 오이지 짜다 지쳐 검색해보니 이 제품이 있기에 얼른 시켰죠.
받아만 놓고 한동안 쓸일이 없어 묵혀두다 드디어 사용해보니 정말 너무 좋아요.
본체도 그닥 무겁지 않아 옮기기도 수월하고 탈수통도 앙증맞게 귀엽네요.
어릴적 "한일짤순이" 많이 썼는데 딱 그 미니네요.
물나오는 호스가 돼지꼬리보다도 짧아 씽크대에 바짝 부쳐놓고 썼어요.
사용후 내부청소도 수도꼭지를 샤워모드로 바꿔 물뿌려주고 마른행주로 닦아주고 탈수통과 속뚜껑만 씻어 말리면 끝입니다.
사실 손목만 튼실하면 이런 뒷처리가 더 일도많고 귀찮죠.
허나 손목은 시원찮고 음식은 해야겠고…
해서, 이런 장비가 절실히 도움이 되네요.
한번 써보고 반했네요^^
오이지를 무척 좋아하는데 오이지를 짤때마다 손목이 으스러지는 느낌입니다.. 이런 고민을 들은 지인이 소개를 해주었어요.
음식을 짠다는것이 좀 생소하긴 하지만..예전에 짤순이 쓰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나네요.
기댜이상 완전 짱입니다요…
올해 오이지를 300개 담궜거든요.
지난주엔 공동체 단체 모임에 오이지 50개를 가뜬히 짜서 아주 맛나게 무쳤답니다.
음식은 손맛이라고는 하지만. 짜는것 만큼은 아만한게 없네요.
디자인 색깔 다 맘에 듭니다. 단지 한덩치 하다보니 보관이..좀…ㅋ
씽크대 개수대어랫부분에 쏙 들어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