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밑에 두고 쓰려고 샀습니다. 네모낳고 납작한게 책상밑에 두고 쓰기에 딱 좋을것같아서요.
제가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인데 회사 냉방이 좀 시원찮아서 보조 냉방용으로 샀거든요. 요즘에 출근하자마자 젤 먼저 하는 일이 책상밑으로 들어가서 이 선풍기 켜는 일입니다ㅋㅋㅋ깜빡하고 안키면 느낌이 확 달라요.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 사서 쓸걸 싶은 후회가 스멀스멀..
소리는 확실히 커요. 인원이 좀 없는 사무실이나, 사람들이 외근 출장 많이 나가있는 날 틀어놓고 쓰면 예민하신 분들은 좀 신경쓰이실수도 있겠다 싶은데..저는 발밑에 두고 쓰고 있는지라 PC나 사람들 오가는 소리, 그리고 결정적으로 파티션 등등 다른 백색소음에 가려져서 어어엄청 크게 들리진 않아요. 주변분들께 혹시 불편하시냐 여쭤봤는데 무슨 소리 나고 있는거냐고 오히려 물어보시더라구요ㅋㅋ
상품 자체의 무게는 그렇게 무겁진 않아요. 그리고 몸체가 납작한 편이라 자리를 자주 옮기셔야 할 경우에도 그냥 짐속에 납작하게 눕히거나 세워놓으면 되니까 많이 거슬리지도 않구요. 여러모로 사무실 보조냉방기구로 쓰기 좋은 제품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