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다닐 때는 졸음 쫒으려고
흥겨운 노래를 듣고 싶던 차에
일년 전쯤 진성님의
씨디를 우연히 듣게 됐는데
가창력이 뛰어나고
트로트 특유의 창법으로
구수함 흥겨움 애절함을
두루 느낄 수 있어서
일년 내내 차를 탈 때면
이 씨디만 줄곧 들었어요
씨디는 수록곡이 몇개 안돼서
아쉬웠으면서 새로 구입할
생각을 왜 이제서야 했는지 몰라요
여러 종류가 있어서
선택이 어려웠는데
제가 좋아하는 노래 몇곡이
실려 있어서 이 usb를 구입했어요
씨디보다 곡이 훨씬 많긴 한데
모르는 노래도 있어서 낯설지만
전반적으로 만족 합니다
음질 무척 깨끗하고 좋아요
씨디속 목소리로만 접해도
진성님의 원숙함과 내공이
예사롭지 않았는데
놀면뭐하니 라는 프로그램에서
개그맨 유재석의 트롯 가수 데뷔때
유산슬이라는 예명을 지어주고
열과 성을 다해 도와주는 모습에
더욱 인간미가 느껴져
노래를 들을때 더 가슴에 와닿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미스트롯 usb를 3만원에 샀는데
수록곡도 훨씬 적어서
이 제품은 결코 비싸지 않고
구입해서 들어도 괜찮다는
생각을 합니다
차에 꽂아둔 사진 찍어서
다음에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