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멜티형 간식은 종류도 많고 가격도 천차만별인데, 우리집 냐옹씨들은 어느 멜티형 간식을 먹여도 가리는 것 없이 잘 먹고, 큰 탈 없이 잘 지내왔기 때문에 그동안은 그저 가성비가 좋은 제품으로만 구매해서 급여했어요. 세일하면 그냥 무조건 사고, 쟁여 놓고, 어쨌든 양많고 가격도 착하면 그냥 사서 그냥 먹였더랬죠.
그러다 어느날인가, 간식 급여를 위해 어느 제품의 스틱 윗부분을 탁 찢었는데 그 동안은 아무 생각없이 보고 지나쳤던 줄줄 흐르는 잉여 기름기를 보고서 굉장히 역하다는 생각과 함께 이런걸 우리 냐옹씨들한테 계속 먹이다가는 나이가 들어서 아플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그 제품은 급여를 중단하고 훨씬 더 인식이 좋았던 다른 제품을 사서 급여했는데 거기서도 뿌연, 허연 잉여 기름기가 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이 이후로… 이 쉬바 제품만 먹입니다. 솔직히… 그동안 먹여오던 멜티형 간식 제품과 비교하면 상당히 비싼 편이긴 해요. 대용량으로 판매되는 제품도 없구요(로켓배송기준). 그렇지만 좋은 것만 먹이고 싶어서 좀 비싸긴 해도 이 제품만 먹입니다. 너무 늦게 정신을 차린 것 같지만 지금부터라도 바꾸려구요. 어쨌든, 자주 먹는 간식이니까요.
프리미엄 제품을 제외하고 총 6가지의 다양한 맛을 제공해줘서 좋고, 가끔 이렇게 세일하며 쟁여놓을 수도 있어서 좋네요. ㅋ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살려고 매일 들어가서 가격을 확인하는 제품중의 하나인데 간혹 재포장 상품이나 박스훼손 상품이 뜨면 무조건 구매합니다. 재고 있는 만큼이요.
요번에도 8천원 극초반대로 할인 판매하길래 맛별로 한봉씩 구매했네요. 제품을 다음날 받고 사진을 찍으면서 2봉을 추가로 더 구입했어요. 어차피 계속 먹일꺼고 이후에도 사야하니 지금 사놔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더라구요. ㅋ 유통기한도 내후년(23년 3월)까지라 넉넉하니 참 좋습니다. 그전에 다 먹겠지만…
내가 죽었다 깨어놔도 이 제품을 직접 맛 보고 평을 내릴 수 있는 일은 없겠지만 눈으로만 봐도 다른 제품들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우리집 냐옹씨들에게 급여를 하면서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셋째는 꾸준히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이고 있는데 가루도 잘 녹구요, 당연히 어떤 맛이든 가리지 않아서 좋습니다.
이것만큼 좋은 퀄리티에 가격이 좀 더 저렴한 것이 나온다면 모를까, 그러지 않는 이상에는 계속 이것만 구매할려구요. 그래서… 열심히 일해야합니다. ㅋㅋㅋ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