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엔 개가 원래 한마리다
근데 남자친구가 개를 사면서
주말마다 그집 개가 우리집에 놀러온다
오는건 좋은데
이 개녀석이 욕실, 주방 발판에다 오줌싸고 방석에다 오줌싸고 이불에다 오줌싸고 방바닥에 싸고
하도 환장하게 해서 가뜩이나 좁은 집인데 패드를 세장이나 깔아줬다
그니까 이것들이 서로 자기 오줌냄새로 다른 개의 오줌냄새를 덮으려고
물을 미친듯이 먹으면서 오줌싸기 경쟁을 한다………
하루에 패드를 몇장을 쓰는지 모르겠다
그런데도 제품 바꿀 생각이 안드는걸 보면 좋은 제품인건 맞는거 같ㅇㅇ
흡수력에 번짐없고 바닥으로 세는 것도 별로 없고 다른 제품써보다 이걸로 한동안 쓰다가 다른것도 또 써봤는데 이것만한게 없어 다시 찾게 되네요.
우리 말티즈 똘님께서 수컷이시라 꼭 다리드시고 쉬야를 하셔야겠다셔서 벽쪽에 접어서 놓아주는데요.바로 흡수 잘되고 퍼짐도 적고 여하튼 굿입니다
향기나는것에 대해서 별로 생각(?)이 없었는데
여름이 오고나서 에어컨을 키고 환기가 잘 안되다보니
배변 냄새가 진짜 안빠지기 시작해서 패드를 바꿔야겠다고 결심.
진짜 별의별 배변패드들 많았는데
이 사이즈에 이 가격이 많이 없고 좀 비싼 편이더라고요ㅠ
그래도 평점이 좋으면 바꿀 의향이 있었는데
리뉴얼되서 나빠지거나 대부분 가격보다 성능이 영 안좋더라구요
다시 바꾸고 싶지는 않았던게 탐사베이직 기본형도 흡수력 나쁘지 않았고 가성비가 워낙 좋았어서 속는셈 치고 레몬향 불러봤는데 ㅠㅠ 너무 좋네요!!!!
일단, 향기가 좀 강렬해서 배변냄새가 주변으로 퍼지던걸 좀 잡아주네요 확실히 전보다 냄새가 덜해요
다만, 기본형보다는 두꺼워서 흡수력이 좋을까했는데 그건 좀 반반인 것 같아요
원래 발바닥에 쉬야 묻히고 나오는 아기가 덜 묻히고 나오는걸보니까 흡수력이 더 좋은건 맞는것 같은데, 이상하게 패드 뒤에 묻어나와요 ㅋㅋㅋㅋㅋ 이걸 흡수력이 좋다고 해야하는게 맞는건지…!?
아무튼 저는 계속 이걸로 쓸 생각이예요 🙂 !!!
아가들 두마리가 중형견이라 싸는 양이 만만치 않아요.
첨엔 배변판 썼었는데 애들이 발톱이 구멍에 한번 끼이고
나니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아예 쓰질 않아서 어쩔 수 없이
패드를 쓰게 되었어요.
여러번 씻어 쓰는 패드는 몇번 쓰면 냄새가 너무 나고,
흡수 잘되는 겔 들어 있는 패드는 애들이 한번씩 심술 내며
물어 뜯을 때 겔도 먹을 것 같아서 이걸로 쓰고 있어요.
흡수력은 나쁘지 않지만 확실히 쉬하고 마르기전에 밟으면
묻어 나는 것 같아요. 물어 뜯는 습관만 없으면 흡수력 좋은
겔 많이 들어간 패드 쓰고 싶은데 현재로선 제 기준엔 이게
최선 인 것 같아요. 출근할 때 4~5개쯤 깔아주고 가는데
이게 배뇨 위치에 쏙 스며드는게 아니라 퍼지면서 스며들어
서 계속 애들이 다시 배뇨하러 갈 때 밟는게 좀 그래요.
발에 묻어 나니깐…
패드 옆으로 날개(?) 같은 건 넓어서 좋은 것 같아요.
확실히 옆에 날개같은게 넓은게 애들이 끝에 배뇨해도
넘치지 않게 막아주더라구요. 우리애들만 그런진
모르겠지만 꼭 끝쪽에 가서 싸고 그래요. ^^;
날개부분 짧은 건 우리 애들에겐 해당이 안되서 치울때
엄청 고생해요.
사이즈도 크고 양도 많고 가격대도 너무 만족해요.
그리고 열면 나는 레몬향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