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에서 생활중인데 이사올때는 몰랐는데 몇일 생활해보니 어떤 호로같은 놈이 복도에서 담배를 피우더라고요.
현관문이 살짝 내려앉은 부분이 있어서 틈새막이를 했는데 100% 막아주진 못하는거같아서 급하게 쿠팡을 뒤져보다가 구매하게 된게 동기입니다.
너무너무 열받아서 충동적으로 산것도 있었고 한숨 돌리고 나니 사실 구매하고도 이게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예민하게 반응해줄까?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5월에 구매했고 지금은 7월 중순이 다되어가는데 두달 사용해본결과 얘는 예민하진 않습니다.
사람의 코에 담배냄새가 나도 얘는 안돌아갈때가 종종 있더라고요.
담배냄새보다는 알코올 냄새, 향수냄새, 집안에서 음식냄새 같은거엔 아주 예민하게 반응하더군요.
어쩄든 문틈막이하고는 담배냄새가 70퍼센트 잡혔다면 얘가 한 나머지 20퍼센트 정도를 잡아주는 느낌이에요.
뭐.. 구매한걸 후회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엄청 만족하지도 않는 수준이에요.
진짜 얘가 열일을 하는건가? 이 값을 하는거 맞나? 싶을때가 종종 있었거든요.
어쨌든 없는것보단 있는게 훨씬 낫겠지 싶어서 계속 틀어놓고 쓰고는 있어요.
그리고 요즘 세상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어플로 연동을 할수도 있더라고요?
담배냄새가 조금이라도 난다 싶으면 얘가 감지를 못하면 어플로 후다닥 자동터보?로 돌리고 집에 들어가기전에 미리 켜놓기도하고 그러고 있어요.
확실히 근데 집안에서 나는 꿉꿉한 냄새같은거나 담배냄새가 빨리 빠지긴하는데 저는 좀 더 예민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살짝 남는 제품입니다.
시이즈가 크다는 말이 있었는데, 전 이정도면 괜찮은거 같아요.
거실에 두고 사용하고 있는데 앱연동도 되고 청정도나 미세먼지 수준이 직관적으로 확인이 되서 편하고 좋네요.
사이즈 비교하시라고 집에 있는 의자랑 같이 찍었어요
컬러가 실버인데 번쩍번쩍 실버가 아니라 약간 무광이라 전 더 예쁘고 좋네요ㅎㅎ
가전은 엘지가 체고라 일부러 엘지 제품으로 구매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던거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