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아깽이가 1차 접종때 혀에 염증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어미냥이한테 물려받은 구냄염증상인거죠. 그래서 수의사샘이 다른 형제냥이들한테 옮길 수 있으니 격리시켜서 키워야 한다고 하셨어요. 격리도 그렇고 어린 아이 혀에 염증이 있다고 하니까 걱정이 많이 되었어요. 병원에서는 구내염은 낫는것도 아니고 증상이 더 심해지지 않게 지금부터 양치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하셨거든요. 2개월차 냥이한테 치솔질이 가능하지 않을거같아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오랄가드 한통사서 매일 조금씩 사료랑 간식에 타서 먹였어요.
더 진행되지 않기를 바랄뿐이였죠.
그리고 오늘 2차 접종을하러 병원을 가서 아이 혀 상태를 점검했는데…. 두둥! 혀에 염증이 없어졌다는 겁니다!! 와우!!
이건 기적이 아닐까합니다. 이 약이 효과가 있었다도 봅니다. 너무 기분이 좋아서 난생처음 이렇게 긴 리뷰를 적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