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에 따라 설치 장소를 달리 할 수 있는 프로젝터 스크린을 찾던 중 윤씨네 족자 스크린을 발견했습니다.
직접 받고 설치해 보니 공간 맞춤형이라고 할만큼 제가 원했던 사이즈가 좋습니다.
개봉했을 땐 원단에서 약간 냄새가 났는데 하루가 지나니 냄새가 사라져서 다행이었어요.
원단이 무겁지 않아서 이동 시 편리하고 삼각대가 포함되어 있는 세트라 가벼운 프레젠테이션 용으로도 활용하게 되네요.
캠핑 시 들고 다니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무게와 크기지만, 바람이 불면 족자 스크린이 제법 흔들릴 것 같습니다.
개봉 후 원단의 구김이 펴지도록 며칠을 걸어 놓았는데 족자 스크린 표면에 있는 가로의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볼 때 이 줄무늬 때문에 방해를 받지는 않아서 만족스럽게 사용 중입니다.
그리고, 좌우 마스킹 처리가 되어 있는 와이드형이라 영화 감상 시 몰입감이 더해져서 영화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공간이 넉넉하다면 더 큰 사이즈로 주문하고 싶은 스크린입니다.
스크린 + 삼각대 구성에서 삼각대 같은 경우에는 확실히 다른 분들 후기처럼 중고스러운 느낌이 있긴 합니다. 누렇게 변색된 부분들이 보이더라구요. 스크린에 말린 자국 있는 것도 맞고요. 근데 막상 빔 쏴보니 크게 거슬리지 않고, 빔 프로젝터 쪽으로 이제 막 입문했다 보니 저렴한 가격으로 그냥 쓰기 적당하다 싶습니다.
영화를 아주 많이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다른 친구들이 스크린 하나 정도는 갖고 있는게 부러워 샀습니다.
우선, 이 제품은 매우 좋은 제품입니다.
제가 이 제품의 잠재력을 못 끌어낸 것이 단점이지만,
핑계대기를 좋아하고
남탓하기를 사랑하는
제 성향상. 별 네 개만 남겼습니다.
1. 바닥공간을 많이 차지합니다.
삼각대가 필요해서 산 사람의 치졸한 변명입니다만,
어디 한 군데에 마운트 시켜서 보려고 했던 의도와는 달랐습니다.
2. 스크린이 바람에 살짝 흔들립니다.
이 혜자 가격에 욕심이 많았나봅니다. 하단에 마운트 시키는 무언가가 없지만, 중요한 건 바람이 아주 강하게 불지 않는 이상 안 움직입니다.
3. 처음에는 냄새가 조금 납니다.
그런데 저는 기름 냄새 좋아합니다.
이건 타인을 위한 평가입니다.
그러나, 상세 페이지에 거짓이 없다는 건 맞습니다.
사이즈도 정확해서 우려한 일 (방 폭보다 더 길 경우)은
안 생겼습니다.
영화 보는데 불편함 없었던 것은 사실이고
간만에 행복하게 시청했습니다.
잘 참고하셔서 즐거운 문화생활 하시고,
재밌게 사용할 수 있는 팁도 공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