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 하면서 처음으로 김가루를 사봤어요..
국수나 비빔밥을 좋아해서 김가루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제야 김가루 살 생각을 해봤네요
너무 신세계인데요..ㅠㅠ
그동안은 일주일에 두세번씩은 국수를 해먹는데도
김가루 쓸 생각을 안하고..
바삭한게 최고지하고선 일반조미김 작은 사이즈
사다가 일일이 잘라먹곤 했었어요
그러다보니 매번 두세봉지씩은 뜯게 되더라구요
사실 귀찮은게 제일 한몫했었죠
일일이 가위로 자르는것도 참 일인데…
부스러기 떨어지는것도 귀찮았고
은근 준비과정도 매우 복잡한것이..ㅎㅎ
조미김이 다 떨어졌을땐 일반 네모난김을
구워서 자르고….가루가 난리가나고…
그냥 생각도 못하고 살다가…
진짜 너무 귀찮아서 그래..김가루가 있었지..하고
검색을 해봤네요..ㅎ
나름 유명한 브랜드도있었고…
요즘 자주 사고있는 곰곰 브랜드도있었고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도있었어요
유명한 브랜드의 김가루는 맛이 있을거같으면서도
곰곰도 괜찮을거같고…..
여러개 검색해보니 처음듣는 브랜드 김가루가
훨씬 용량 많은게 저렴하게 판매하고있더라구요
솔깃해서 후기들을 읽어보니.
제가 생각했을땐 너무 형편없더라구요
용량은 1키로 였던거같은데
후기 사진을보니 실제로 들어있던 내용량은
말도안되게 조금되 보였고
심지어 양도 터무니없이 적어보이는데
기름이 범벅이되서 눅눅하고 느끼해보이고
봉투의 5분의1도 안되는 양을보고…
구매하신 분들이 안쓰럽기까지 하더군요
봉투가 클수는 있어도 봉투안의 양은 용량을 지켜줘야하는데
그게 어찌1키로 양이라는건지….
사지도 않았지만 후기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네요
아마 후기가 아니었다면….
저도 양많고 싸다고 벌써 사고 후회하고 있었을거에요
암튼 양많고 싸다고 막 살일은 아닌듯해요
그래서 그건 아웃시켜놓고
유명 브랜드는 곰곰브랜드와 양대비 가격이
조금더 나가서 곰곰으로 선택했습니다
몇천원정도 차이가 난거같아요
곰곰은 제가 요즘 자주 애용하는 브랜드라
믿고 구매해봤습니다
집에서 처음 김가루를 사용해보기도하고
여러가지 먹어보고 비교해보는건 아니라서
자세하게 비교는 못하지만
일단 제가 먹어본 곰곰 김가루는
가성비 갑입니다
일단은 봉투크기에 놀랬고
안에 내용물이 생각보다 꽉차있어서 놀랬고
바삭함에 놀랬고 정말 고소했어요
딱 봉투 열었을때의 느낌이 양이 정말 많다는거와
떡지고 눅눅함없이 뽀송뽀송한 김가루들이 가득했어요
기름이 많지 않아서 정말 눅눅함이 없었고
국수등에 넣어 먹으면 너무너무 고소하네요
조미김 잘라먹을때는 귀찮아서 적당히 넣어 먹었는데
자를필요없이 듬뿍 담겨져있는 김가루에
아무 생각없이 듬뿍듬뿍 넣어먹게되요
가족들이 김가루 너무 좋아하는데..
진짜 사길 잘 한거같아요
짜지않아서 어디에 넣어 먹어도 잘 어울려요
대용량이지만 지퍼백이라 보관이 편리하고
요즘같은 덥고 습할때는 아무래도
빨리 먹는게 좋겠지만 기름이 적은데다
냄새또한 없어서 두고두고 잘먹고있는 중입니다
만약 눅눅해졌다면 접시에 키친타올깔고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먹으면 처음처럼
바삭해진다고하니..걱정 없네요~^^
김가루 좋아하시는분들 저렴하기만하다고
싸구려 사서 낭패보지 마시고…
곰곰김가루 드셔보세요~^^
나중에 이거 다 먹고나몃 유명브랜드 김가루도
먹어보고 꼭 비교후기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름적고 양많고 가격 저렴하고 고소하고 바삭한
곰곰 김가루~가성비 갑입니다~
곰곰 김가루
▪️중량 : 400g
▪️가격.: 9,140원(*2021.06 구매 기준)
▪️유통기한
-제조 : 2021.05.27
-수령 : 2021.06.09
-기한 : 2021.11.26(*약 5개월)
▪️후기
엄청 많아요.
그래서 먹을 만큼 덜어서 먹고 있어요.
지퍼로 밀봉할 수 있다지만 먹을 만큼 덜 때
열고 닫으면서 수분이 들어가 눅눅해질까봐 걱정되긴 해요.(양이 많아서)
그냥 맨밥 위에 플레이크처럼 뿌려 먹기도 하고
주먹밥 김가루 코팅, 라면의 김가루 고명 등
다양하게 먹고 있어요. 활용도 만점!!